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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un Story/뉴스 스크랩 에 해당되는 글 42개가 검색 되었습니다.

  1. 2015.06.23 [스크랩] 그대가 엉터리 개발자라는 신호들
  2. 2014.04.11 스크랩 | CIO 현직 CIO 에게 듣는 IT리더 양성 노하우
  3. 2014.04.09 스크랩 | 어느 게임 개발자의 한국 탈출기
  4. 2014.03.24 스크랩 | 페이스북, 새 프로그래밍 언어 ‘핵’ 공개
  5. 2014.03.24 스크랩 | [개발人] 송창현 “개발자도 기획자다”
  6. 2014.01.22 불타오르는 프로그래밍 트렌드 15가지, 그리고 식어가는 트렌드 15가지
  7. 2013.12.05 '백만장자' CEO 푸른눈에도…"싸이월드 아까워라"
  8. 2013.08.02 [스크랩] 페이스북, PHP 가상머신 개발 성공
  9. 2013.07.18 간헐적 단식 - SBS스폐셜
  10. 2011.01.10 한국에서 HTML5는 그림의 떡?
  11. 2011.01.06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경쟁 본격…삼성, CES 2011서 공개
  12. 2011.01.03 안철수, “소셜과 모바일 열풍 3년동안 우리는 뭘했나”
  13. 2011.01.03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은 5가지 이유
  14. 2010.12.17 오픈소스DB 큐브리드, 10만건 다운로드 돌파
  15. 2010.12.10 트위터 이용자 분석
  16. 2010.12.09 美CBS 추적60분-페이스북을 파헤치다
  17. 2010.12.01 이스라엘이라면 김정일 벌써 죽였다
  18. 2010.11.26 구글 크롬OS, 태블릿 넘어 스마트TV에도 투입
  19. 2010.11.25 25일 조선중앙통신 발표문
  20. 2010.11.19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의 5대 문제점
  21. 2010.11.10 日 韓경제 위협론 고조..대책마다 한국
  22. 2010.11.03 바다폰 국내 출시 초읽기…삼성전자 웨이브 Ⅱ는 어떤 폰?
  23. 2010.10.26 일부 기독교 몰상식...
  24. 2010.10.26 문화강국인 터키의 매력
  25. 2010.10.01 대학 안 나와도 톱 클래스 대접 … 삼성이 분위기 만들어 가겠다
  26. 2010.09.03 신종균 삼성 사장 "이제 갤럭시탭 시대"
  27. 2010.08.31 NHN, 오버추어와 결별..`독자 검색광고` 길 간다(상보)
  28. 2010.08.30 Microsoft Web Site Spark
  29. 2010.08.30 여자 운동선수가 남자 알면 망한다?
  30. 2010.08.27 웹은 죽지 않았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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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가 엉터리 개발자라는 신호들

2015.06.23 14:21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지디넷코리아 - 그대가 엉터리 개발자라는 신호들


크리스 웨넘은 '그대가 엉터리 개발자라는 신호들(Signs that you're a bad programmer)'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여섯 가지 신호를 이야기했다. 스스로 개발자인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라는데, 내가 겪은 경험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러한 신호를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누가 엉터리 개발자인지 골라내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누구나 거쳐 가는 단계라고 보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한 때는 (어쩌면 지금도) 엉터리 개발자였다.

첫 번째는 코드를 머리로 돌릴 수 있는 능력의 부재다. 엄청난 분량의 코드를 생각만으로 돌릴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아주 짧은 코드만 돌릴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어쨌든 코드를 머리로 돌리는 능력은 개발자에게 기본이다. 이것은 바둑을 두는 프로기사에게 바둑판 위에 놓이지 않은 미래의 수를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90년대에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수퍼스마트(Supersmart) 프로그래머만을 고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 한 기자가 게이츠에게 수퍼스마트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자기가 작성한 코드의 내용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컴퓨터 없이 (마치 눈앞에서 코드를 보고 있는 것처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코드리뷰를 하다보면 자기가 아침에 작성한 코드의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머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런 개발자가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읽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능력의 부재는 어떤 면에서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개발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재능을 갖추지 못한 사례에 해당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자기가 사용하는 언어의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오랜 개발 경험을 쌓은 개발자 중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객체지향 패러다임이 탑재된 C++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개발자들이 C++를 이용해서 C 코드를 작성했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자바 언어를 사용해온 개발자가 객체지향 패러다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함수 패러다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오래 전에 자바 개발자를 고용하기 위한 기술인터뷰를 수행했을 때의 일이다. 내가 멀티쓰레딩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쓰레드 같은 것은 EJB 컨테이너가 알아서 관리해 주기 때문에 자기는 그런 것까지 알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있었다. 이런 사람은 이력서에 개발 경력이 5년이든 10년이든 상관이 없다. 끊임없는 학습과 자유분방한 창의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를 기계적인 코딩, 단순히 반복되는 잡무, 혹은 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회사일로 대하는 사람은 앞으로 20년 동안 경험을 쌓아도 기술적으로 변화가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학습능력의 부재다. 요즘처럼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그 모든 내용을 미리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수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새로운 기술, 패턴, 사례를 모두 꿰차고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그만큼 열의를 갖고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코세라 강의를 듣고, 유투브 채널에 가입하고, 세미나에 참여하고, 책을 구입해서 읽으며 쉬지 않고 공부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를 통해서 습득한 지식의 분량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방법, 즉 메타 지식에 해당하는 학습능력 자체다.

좋은 개발자는 낯선 기술이 등장하면 호기심을 품고 즐거운 심정이 되어 이곳저곳 건드려보지만, 엉터리 개발자는 입을 씰룩거리며 낯을 가린다. 이제 겨우 하나를 익혔더니 또 공부를 해야 하냐며 푸념을 한다. 낯선 대상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학습이라는 행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가 끝없는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웨넘이 네 번째로 거론한 내용은 포인터(pointer)에 대한 이해부족인데, C나 C++를 사용하지 않으면 요즘에는 포인터를 직접 다룰 일이 없으므로 넘어가자. 웨넘의 이야기를 최근의 추세에 맞게 재구성하자면 타입시스템(type system)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이야기해도 좋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재귀(recursion)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맨 처음에 보았던 머리로 코드를 돌리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재귀를 이용해서 정수의 팩토리얼 값을 구하는 정도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어렵지 않게 이해한다. 피보나치수열까지도 괜찮다. 트리구조의 노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알고리즘도 기본적인 것까지는 무리 없이 이해한다.

하지만 하노이의 탑과 같은 알고리즘이 등장하면 숨이 막히기 시작한다. 꼬리재귀(tail recursion)가 왜 효율적인지, 일반적인 재귀 알고리즘을 어떻게 꼬리재귀 알고리즘으로 변환할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다보면 한계를 느낀다. 이런 사람들은 개발자가 되어서 실전에 배치되어도 운영체제의 루프백(loopback) 주소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애를 먹는다. 재귀라는 알고리즘의 작동방식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지 않는 탓이다.

마지막은 코드에 대한 불신이다. 엉터리 개발자들은 정작 믿지 않아야 하는 코드를 신뢰하고, 믿어도 좋은 코드를 불신한다. 유닛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라고 시키면 실제로 검사되어야 하는 코드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자체의 문법이나 라이브러리 코드의 API를 확인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버그 투성이인 자신의 코드에 애착을 품고, 철저하게 검증된 라이브러리 코드를 의심한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여섯 가지 중에서 한 두 항목에서 뜨끔한 기분을 느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엉터리 개발자를 추궁하자는 것이 아니다.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밟아온 과정, 혹은 앞으로 밟아야 하는 과정을 환기하여 다 같이 행복한 프로그래밍을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그대가 훌륭한 개발자라는 신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 임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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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CIO 현직 CIO 에게 듣는 IT리더 양성 노하우

2014.04.11 10:22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CIO 현직 CIO 에게 듣는 IT리더 양성 노하우





IT솔루션 업체인 엘스비어(Elsevier)의 CIO 댄 올레이는 과거 리드 비즈니스 인포메이션(Reed Business Information)에서 CTO로 재직할 당시, 그는 훌륭한 IT리더들을 양성하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그의 직속 후임 5명 가운데 일부는 현재 리드 엘스비어 그룹에서, 또 일부는 타 그룹들에서 CIO나 CTO로 활약하고 있고, 중간급 관리자 5명은 다른 기업들에 스카우트돼 부사장 직으로 승진했다. 기술자 가운데 4명은 IT부서가 아닌 제품 관리 부문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레이는 엘스비어를 떠나며 3명의 후임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산업 전반을 조망하고 리더의 자질을 갖춘 인물들을 발굴해내는 것은 CIO의 중요한 자질 가운데 하나다. 이는 단순히 자신을 보조할 유능한 리더십 팀을 꾸리는 것뿐 아니라 최고 관리자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것, 그리고 진정 유능한 이들에게 그에 걸맞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그렇다면, CIO가 어떻게 유능한 IT리더들을 양성해낼 것인가? 여기 그를 위한 첫 걸음을 소개한다.

채용 면접에서 
올레이는 “난 면접 현장에서는 절대 이력서와 관해 질문하지 않는다. 피차 알고 있는 사항을 또 한 번 이야기하는 건 시간 낭비다. 인터뷰에서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그가 어떤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가 아닌, 그의 자질 그 자체다. 특히 집중하는 것은, 첫째, 비즈니스 세계에서 매일 벌어지는 수 많은 혼란을 머리 속에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명석한 사람인지. 둘째, 항상 모든 것이 완벽하게 충족되지 않는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그러한 부족함 속에서도 최대한의 성과를 발휘할 방법을 모색하는 전략적인 사람인지의 두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올레이는 테크놀로지, 과정 및 실행, 자질 습득 및 개발, 리더십, 시장에 대한 시각, 개인 능률, 총 6개의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한다. 그는 “각 영역에 대해, 항상 포괄적인 수준의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다. 탄탄한 경력을 갖춘 많은 지원자들이 가장 기본적인 첫 물음, 예를 들자면 카펙스(CAPEX, 자본지출)과 오펙스(OPEX, 운영지출) 간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시장에 대한 시각. 카펙스와 오펙스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 지원자들에게 올레이는 다음의 질문을 이어서 던진다: 카펙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손익(P&L)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 과정을 순차적으로 설명하시오. 내부 전속 직원 고용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올레이는 “IT에게도 재무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 여부를 확인하기란 그리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용어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는 등의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재무 프로세스가 실제로는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 스킬. 올레이가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제시하는 물음은 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NoSQL 저장소 간의 차이를 논해보라는 것 등이다. 그는 “그리고 이 질문에 지원자가 올바르게 답한다면, 각각의 사용 방안은 어떻게 될지, 그렇게 설명하는 핵심적인 근거는 무엇인지를 물어볼 것이다. 테크놀로지에 있어선 특히 개념에 대한 지식과 그것의 적용 방안에 대한 이해가 두루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리더십. 올레이에게 리더십이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이다. 그는 지원자들에게 변화를 주도해 본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거기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그는 “변화를 주도해 본 경험을 물어보면 많은 지원자들이 조직 개편을 주도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건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리더십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보다 깊이 있는 자질과 경험이다. 한 지원자는 대규모 자산 손실 사태를 겪었던 과거 직장에서의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와 동료들은 제품 출시 주기를 변경해 사용자 지원 구조에 변화를 주고, 제품 자체 역시 개편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전반에 변화를 시행했다. 그는 여러 비즈니스 층위에서 자신과 동료들이 진행한 작업을 설명하며 자신이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을 이해할 줄 알고 그에 맞춰 기업을 바꿔나갈 수 있는 인물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팀 개편 작업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지원자들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명료한 시각과 실행력을 두루 갖춘 지원자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인 능률. 올레이는 “자기 책상에 않아, 이메일 포워딩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다른 이들이 먼저 뭔가를 하기 전엔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는 이들을 너무 많이 만나왔다. 새로운 지원자를 선발할 때 난 꼭 이런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이메일 흔적을 차단할 것인가?’ ‘작업을 실행 단계로 이끌기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하는가?’ 여기에 ‘주말에 나와 근무한다'라는 식의 답을 내놓는 지원자는 절대 사절이다. 내가 보고자 하는 핵심은 능률 확보를 위해 그가 어떤 ‘접근법'을 취하는 지가 아니다. 예전에 한 지원자는 내 질문에 가방에서 아이패드를 꺼내 자신이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어떻게 정리해 관리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메커니즘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이 ‘개인 효율성'을 얼마나 중시하는 지를 정확히 보여준 지원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채용 후 
시장에 대한 시각을 교육하라: 팀원들이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하도록 올레이가 사용하는 전략은 팀 내부에서 이뤄지는 모든 대화와 보고에 그 목표들이 녹아 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모든 활동은 결국 상업적인 영향이라는 주제로 귀결된다. 난 운영 위원회에서 ‘기한과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금지시켰다. 시간과 예산 모두 중요한 주제지만, 결국 활동의 핵심은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지의 여부기 때문이다. 예산과 시간을 추가로 투입 했을 때 그에 합당한 추가적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활동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든 활동은 그것이 비즈니스에 가져올 영향력에 기초해 이뤄져야 한다. 반대로 조금 과장해 모든 논의가 시간과 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면, 결국 답은 모든 프로젝트에 동일한 기한과 자본을 배분하는 것뿐 아닌가?”라고 말했다.

소프트스킬: 엘스비어의 모든 직원들은 변화 주도, 팀 구성, 대인 관계 기술, 결과 초점 수립 등의 활동과 관련한 경쟁 목표를 부여 받는다. 올레이는 기술자들에게는 특히 역량 함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동안 헤드폰을 끼고 스크린만을 바라보며 일해온 개발자가, 어느 한 순간 거칠고 미묘한 비즈니스의 세계로 나간다 상상해보라. 그 곳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의 직장생활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기술자들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바꿔 그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기르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엘스비어에서는 멘토링,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 훈련을 거치지 않은 개발자들에게는 선임 개발자로의 승진 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다. 올레이는 “개발자와 선임 개발자의 차별점은 단순히 기술적 숙련도에만 있지 않다. 어떤 집단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팀원들에게 ‘멘토'로서 다가갈 수도 있어야 한다. 소프트스킬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조언을 전하며 
인터뷰를 진행할 때 우선 명확한 사고와 전략적 시각을 평가하고 이어서 시장 이해력과 변혁적 리더십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면, 당신은 능력 있는 팀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올레이는 “나와 함께하던 중간 관리자들이 승진 혹은 이직 면접장에서 투자수익률(ROI)이나 비즈니스 결과물에 관해 이야기하면, 면접관들은 고위급 IT리더들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답변이라며 감탄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올레이는 자신의 팀원들에게 보다 상급 직책으로의 스카우트 제안도 적잖이 들어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에겐 멋진 환경이 조성돼 있고, 흥미로운 문제들을 접할 기회도 많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한 단계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공간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잃고 싶지 않았던 여러 멋진 인재들을 떠나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직은 그들의 선택이며 우리는 그것을 존중한다. 더 이상 ‘평생 직장'의 개념은 유효하지 않음을 모두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와 함께하는 모든 개인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정의하곤 한다. 나와 함께하며 익힌 것들을 다른 곳에서라도 멋진 일에 활용한다면 난 기쁘게 생각한다. 팀원 중 누군가 외부에서 좋은 제안을 받았다면 우리는 그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자리가 그에게 정말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면, 난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고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올레이에 따르면, 좋은 직원을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불가피한 일이고 이는 동시에 다른 직원에겐 또 다른 승진의 기회가 된다고 한. 그는 직원 양성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리더십 배양의 과정은, 특정 직원들의 커리어 전반을 이끌어주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는 과정의 연속임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언젠간 직속 부하가 다른 곳으로 떠날 수도 있다. 이는 그 아래에 있던 또 다른 유능한 직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기회다. 내가 면접 등 신규 합류 과정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발굴하고 훈련 시킨 이들이 기업 내외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성취감 있는 일이다. 더 놀라운 것이 뭔지 아는가? 팀을 떠났던 많은 동료들이 다른 어딘가에서 익힌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다시금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내가, 우리의 팀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Martha Heller는 CIO와 IT임원 전문 헤드헌팅 업체인 헬러서치어소시에이츠(Heller Search Associates)의 사장이며 CIO 패러독스의 저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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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어느 게임 개발자의 한국 탈출기

2014.04.09 12:42 Jkun Story/뉴스 스크랩


이 기사를 보고 추진력에 경의를 표하며, 스크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출처 : 블로터 닷넷 | 어느 게임 개발자의 한국 탈출기 http://www.bloter.net/archives/178016


국내 게임 개발자 ㄱ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편집자)

나는 30대 후반에 들어선 게임 개발자다. 다음해 캐나다 출국을 앞두고 있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못 했다. 되도록 캐나다에서 오래 살고 싶다. 아내와 딸과 함께하는 긴 여행 밥상 앞에 설렘 한 숟가락, 씁쓸함 한 숟가락이 놓여 있다. 내가 게임 개발자가 되고, 한국을 떠나게 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난 5년 전 한국에서 제일 큰 대기업에 다니다 그만뒀다. 미쳤다고? 그래. 나 미쳤다. 게임에 미쳤다. 게임 만들고 싶어 회사 그만뒀다. 거리는 생각보다 많이 춥더라. 넘어지고 쓰러지면서도 거리에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그럭저럭 먹고 살았다. 결혼도 하고, 딸도 잘 키우고 있으니 실패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히려 역동적인 인생을 살게 한 스스로의 선택이 대견하기까지 하다.

돌아보면, 어렸을 때부터 나는 게임 키드였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게임은 거의 다 해봤다. 일본 RPG에 빠져 일본어도 독학했으니, 지금으로 치면 ‘게임 덕후’가 아니었을까. 일본어는 지금도 잘 써먹고 있다. 그때마다 고맙게 생각한다. 오덕 체험은 때때로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후후.

지금까지 여러 게임을 만들었다. 뭐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이냐고? 내가 개발한 캐주얼게임을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즐겁게 하는 것을 봤을 때가 아닐까. 가족이, 또, 친구가 내가 만든 게임을 즐겁게 즐긴다고 생각해보라. 그거 진짜 환상적인 일이다. 마약같은 중독성도 있다. 그래서 게임 개발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 적어도 게임 개발자라면 말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일이라지만, 만드는 과정이 항상 즐겁지는 않다. 그래서 게임 개발자는 내 딸의 행복한 웃음을 옆에서 지켜본 것과 같은 행복한 기억을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새 게임을 접한 게이머가 행복해하면, 게임 개발자의 텅 빈 연료통은 또다시 열정으로 가득 차오른다. 게임을 개발해 얻은 행복한 경험은 게이머와 게임, 그리고 게임 게발자 사이에 감정적 선순환을 불러온다고 믿는다.

하지만 나는 게임 개발자로서 언제까지 한국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요즘은 그런 생각이 특히 많이 든다.

* 강제적 셧다운제(2011년 11월부터 여성가족부가 도입)

강제적 셧다운제는 온라인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만 16세 미만 청소년은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다.

* 선택적 셧다운제(게임시간 선택제, 2012녀 7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

선택적 셧다운제는 청소년 게임 과 몰입을 막기 위해 보호자가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시간을 선택하여 제한할 수 있는 제도다.

* 인터넷게임 중독예방법(2013년 1월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발의)

인터넷게임 중독예방법은 게임사의 매출 1%를 여성부 장관이 게임중독치유기금으로 명목으로 강제 징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거기에 셧다운제 등을 지키지 않은 게임사는 매출의 5%를 징수한다.

* 중독∙예방 및 치유에 관한 법률(2013년 4월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국회 발의)

중독∙예방 및 치유에 관한 법률(일명 게임 중독법)은 지난 2013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법안이다. 마약과 알코올, 도박, 게임을 4대 중독물질 및 행위로 규정하고,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뼈대다.

뒤를 돌아보자. 우리 게임 개발자 모두는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규제와 씨름을 해야 했나. 2011년 ‘셧다운제’가 국회를 통과했을 때, 바로 그 다음 해 ‘게임 쿨링오프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그리고 2013년 ‘게임 중독법’이 우리를 좌절하게 했을 때, 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게임을 ‘4대 악’이라고 불렀을 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내가 악마라니! 아니 그게 무슨소리요! 국회의원양반! 게임 개발자는 아무것도 못 해보고 패배감을 맛봐야 했다. 마약 개발자라는 오명을 써야 했다. 손가락질도 감내해야 했다. 명절에 모인 친척들과 어색해해야 했다. 단지 내가 게임 개발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게임 개발자로 먹고 살기가 점점 더 팍팍해진다. 정부의 게임 규제와 냉대, 심해도 너무 심하다. 개선될 여지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가슴에 구멍을 뚫는다.

정부의 규제도 규제지만, 게임업계와 게임 개발자를 보는 이들의 비틀린 시각도 문제다. 나는 열심히 살았다고 믿는다.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노력했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열심히 게임을 만들었다. 그 뿐이다. 덕분에 일자리도 많이 만들었다. 처음엔 2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만, 지금 우리 회사에는 40명이 넘는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 월급 한 번 안 밀리고 꼬박 꼬박 통장에 꽂아 줬다. 꿈의 직장까진 아니라도,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뿐인가. 내가 벌어서 나라에 준 외화는 또 어떻고. 우리 회사 매출 중 90%는 해외에서 나온다. 돈 버는 만큼 세금도 냈고, 돈 버는 만큼 소비도 했다. 애국이 별건가. 성실하게 사는 우리 모두가 애국자다.

그렇다고 정부로부터 어떤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정부에 돈 한 번 빌려본 적 없다. 사무실 한 칸 달라고 요청한 적 없다. 내가 바라는 거? 그거 쉬운 거다. 게임 개발자로서 어깨 펴고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뿐이다.

내가 정말 사회로부터, 친구로부터, 정부로부터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일까. 각종 규제도 규제지만 ‘마약제조반’, 아니 ’4대 악’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누가 알아줄까. 게임 개발자의 이 마음을.

얼마 전에 본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주인공 최해갑이 이런 대사를 뱉더군.

“그럼 나 오늘부터 국민 안 해!”

최해갑의 말이 자꾸 맴돈다. 이렇게 구박받느니 차라리 한국을 떠날까 하는 생각도 종종 한다. 전라도 외딴 섬으로 ‘튄’ 최해갑처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그런 곳을 찾아서 말이다. 어차피 게임은 소프트웨어잖나. 게임 개발자는 어디에 있어도 사업을 할 수 있다. 개발 능력과 개발에 필요한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게임 유통 방식도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모바일게임이라면, 앱 장터가 곧 시장이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 업체와 함께 일할 수도 있다. e메일과 전화는 폼이 아니다. 스카이프나 구글 행아웃 써봤나 몰라. 바로 옆에 앉아 회의를 하는 것만큼 해외는 가깝다. 물론, 이 같은 생각은 그저 꿈이었을 뿐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상상만 하는 그런 꿈.

헌데, 생각보다 쉽게 그 기회를 찾았다. 실제로 그 상상을 실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생각이 바뀐 것은 몇 달 전 갔던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덕분이었다. 해외 게임쇼에 가면, 나라마다 부스를 차려놓고 게임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린다. 개발자나 소규모 게임 개발업체 창업자를 모아놓고 파티도 열어준다. 특히 한국 게임 개발자에게 영업을 많이 한다. ‘어서옵쇼.’ 외국에서 함국 게임 개발자는 최고의 인재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자료를 찾았다. 게임을 만들어 해외에 파는 것을 ‘해외 진출’이라고 부른다면, 나는 아예 해외로 법인을 옮길 계획을 짰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 ‘한국 탈출’이 적절하겠다. 씁쓸하지만, 이게 내가 행복하게 살 길이라 생각했다.

알아보니 좋은 나라가 많았다. 사실, 게임 사업 하려면 우리나라만 아니면 모두 좋다. 그 중 특히 독일과 캐나다, 룩셈브루크, 영국이 눈에 들어왔다. 규제를 하지 않는 것도 좋은 조건인데, 게임 개발업체에는 특별한 지원을 더해준단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게임 두들기기 바쁜 국내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좋은 정책이 많다.

* 독일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는 각 게임 프로젝트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뽑히면 우리돈 약 1억5천만원에 이르는 10만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두세개를 같이 진행할 수도 있다. 수익을 내지 못하면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수익이 발생하면 이자 없이 원금만 갚으면 된다. 단, 상환기간은 없다.

NRW 연방주에 게임팩토리루르라는 게임산업공단이 있다. 여기 사무실에 입주하면 6개월 동안 임대료가 무료다. 6개월 이후에 내야 할 임대료도 독일에서 그냥 사무실을 얻는 것보단 싼 값이다. 더불어 게임 개발과 관련해 공단이 제공하는 모든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 캐나다

캐나다의 지원책은 독일의 직접적인 자본금 지원책과 조금 다르다. 캐나다는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이 많다. 캐나다는 주마다 혜택이 다르다. 혜택의 핵심은 세제다. 인력을 고용하면 인건비 절반을 되돌려 주는 등 세제와 관련한 혜택이 다양하다. 각 주가 시행하는 혜택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어디에 정착할 지 결정하면 된다. 디지털 미디어 관련 산업체가 많은 주요 도시로는 벤쿠버와 몬트리올, 토론토 등이 있으니, 이 도시들을 위주로 살펴보면 된다.

캐나다는 게임을 집중 육성해 주는 분위기다. 주정부 차원에서 게임업체에 대한 세금감면과 연방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펀딩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캐나다 게임산업을 전세계 3위 규모로 키워내기도 했다. 캐나다 엔터터엔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게임 산업이 총 23억달러(약 2조5천억원)를 차지했다. 게임 산업 규모는 미국, 일본에 이은 전세계 3위이며 1인 기준으로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지원 정책은 특정 분야의 산업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분야 구분이 없어 게임 업체들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우선 ‘혁신적 젊은 기업 지원 기금’이 있다. 회사가 생긴 지 6년이 안 되고 직원이 50명이 안되는 혁신적인 기업이 그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통과하면 최고 100만 유로까지 지원해준다. 우리돈 약 14~15억원이다. 또한 룩셈부르크에 서버를 설치하면 서버 비용의 최대 20%까지 현금으로 지원해 준다. 세금 감면도 14%까지 해준다.

또한 룩셈부르크에서 특허를 받으면, 특허로 인해 얻는 소득의 80%를 감면해준다. 도메인 이름도 특허의 분야로 인정할 만큼 룩셈부르크가 인정하는 지적재산권 범주가 넓다. 예를 들어 모바일게임 개발하는 기술 등을 특허 신청할 수 있겠다.

* 영국

영국 정부도 게임 산업에 세제 혜택을 준다. ‘엔터테인먼트산업 감세 원칙’을 적용해 판매수익 규모에 따른 차등감세를 해준다. 동시에 게임개발에 사용되는 기술적 연구개발에 대한 특허박스를 적용해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나는 캐나다로 정했다. 우리 회사는 대규모 게임 개발업체는 아니어도 나름 국내에서 중소 규모 게임 개발업체에 꼽히는 업체다. 지원금보다 세금 혜택을 받는 편이 좋아보였다.

지금은 어느 연방 주가 더 우리 회사와 잘 맞을지 따져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절차도 밟고 있다. 우선 비자가 있어야 한단다. 서울에서 처리는 못하고 마닐라에 있는 센터를 통해야 하지만, 온라인 서류로도 처리할 수 있다. 영어가 부담돼, 서류를 받아 처리해주는 일은 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법인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쉬웠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3개 정도라 따로 변호사를 대행하지 않고 혼자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에 있는 직원들이 다 같이 갈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국에 직원을 남겨 놓기로 했다. 남는 일부 팀 급여가 발생할 수 있게 해놓고 본사를 이전하려고 마음먹었다. 떠나는 것도 쉽지 않다. 새로운 환경에 가서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 떨리고 고통스럽다. 당연히 한국이 익숙하고 편하지만, 그에 비해 한국 사회에서 게임 개발자로 살면서 받는 부당한 사회적 시선이나 규제가 충분히 더 크다고 생각한다. 가서 잘 살겠다. 안녕히 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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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페이스북, 새 프로그래밍 언어 ‘핵’ 공개

2014.03.24 17:47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블로터 닷넷 페이스북, 새 프로그래밍 언어 ‘핵’ 공개


페이스북, 새 프로그래밍 언어 ‘핵’ 공개



페이스북이 더 빠르고 오류를 미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핵(Hack)’을 오픈소스로 내놓았다. 페이스북은 핵 홈페이지에서 핵 언어 사용법과 관련 사례 제공한다.


페이북이 개발한 핵은 기존 PHP 언어를 기반으로 기능을 추가한 프로그래밍 언어다. 페이스북은 웹서버를 PHP 기반으로 구축했다. 읽고 쓰기 쉬우며 데이터베이스와 자료를 빠르게 처리하는 PHP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PHP는 오픈소스 언어이므로, 이를 기반으로 만든 핵도 자연스레 오픈소스로 공개하게 됐다.

핵의 장점은 프로그래밍 테스트 시간을 줄여주는 데 있다. PHP 개발자는 웹브라우저와 코드를 계속 번걸아 가면서 테스트를 하곤 했는데, 핵은 테스트에 앞서 오류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엔 정적 타입과 동적 타입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그래듀얼 타이핑 개념을 사용했다. 정적 타입으로 코드를 쓰면 프로그래밍 작성 중 오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수 있는 장점이 있고, 동적 타입은 개발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장점을 지녔다. 핵은 2가지 장점을 동시에 수용해 개발자 수고를 덜어준다.

자세한 포스팅은 위 출처에 링크된 블로터 닷넷에서 확인을.^^;;
스크랩도 빡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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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개발人] 송창현 “개발자도 기획자다”

2014.03.24 17:19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블로터닷넷 [개발人] 송창현 “개발자도 기획자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와닿는 뉴스여서 스크랩을 하게 되었습니다.


2년 전 이맘때였다. ‘마흔이 넘는 개발자는 치킨집을 차려야 한다’라는 내용의 파워포인트가 인터넷에 돌며 화제가 됐다. ‘개발자는 30대를 개발 전성시대로 보내고, 40대를 관리자로 보내야 한다’라는 얘기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땐 궁금했다. ‘정말 백발이 성성한 개발자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걸까?’ 그무렵 네이버 개발자 행사에서 송창현 NHN 리서치 연구센터장을 처음 보았다.


당시 송 연구센터장은 NHN의 개발자 행사인 ‘데뷰 2011′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감동을 주는 개발자 되기’란 주제로 발표중이었다. 희끗희긋한 머리에 아버지 연세쯤 되는 분이 2천여명 넘는 관중 앞에 나서서 “제품에 미치고, 열정을 가지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는 개발자가 돼라”라고 당부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퍽 인상깊었다. 그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마흔이 넘어도 개발자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송창현 연구센터장을 직접 만났다. 그는 지금도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라는 네이버 핵심 기술 개발 조직을 꾸려 음성인식, 음성합성, 음성번역, 웹브라우저 기술, 성능 고도화, 라인 음성통화, 라인 비디오채팅과 같은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2년전 자신이 섰던 개발자 행사 ‘데뷰‘ 무대도 몸소 챙긴다. 2008년 네이버 입사 후 지금까지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기술 개발 현장 맨 앞에서 뛰고 있다. 머리는 희끗해졌지만, 개발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애플에 빠진 고딩, 실리콘밸리를 누비다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고등학교 때 애플의 리사(LIsa) 컴퓨터를 본 게 계기가 돼 개발자 세계에 발을 디뎠다. 그 전까지만 해도 기기에 좀 관심 있는 고등학생이었을 뿐이다.


“리사를 본 순간, 리사를 만드는 곳에 가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교는 기계공학과로 들어간 다음 중간에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나중엔 전산을 공부했지요. 미국으로 유학도 떠났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뒤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개발 지식을 넓혔다. 송창현 연구센터장이 활약한 분야는 ‘성능 엔지니어링’. 그는 같은 컴퓨팅 환경이라도 서로 조율을 통해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개발자로 활약했다.


DEC,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같은 회사에서 동료들과 부딪히며 개발 철학과 신념도 배웠다.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개발철학은 송창현 연구센터장이 유학시절 몸소 체득한 경험의 산물이다.


“모든 회사가 저와 뜻이 같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맨 처음 입사해 일한 DEC는 제 마음의 고향 같은 회사로, 개발 경력이 15~20년된 선배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유롭게 일하는 개발자 마음가짐을 배웠지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릅니다.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더 중요시 여기지요. 코딩을 하는데 ‘if가 있고 else가 있으면, go to를 쓰지 말라’라는 지침이 있는 식이라고 할까요. 개발 형식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꿈꾸는 송창현 연구센터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방식은 다소 맞지 않았다. 송창현 이사는 1년만에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두고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하고 싶다’라고 꿈꿔왔던 회사에서 서버 성능 고도화 엔지니어로 일했다.


“애플의 개발 문화는 정말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e메일이 오는 속도가 다른 회사에서는 보통 하루 걸린다면, 여긴 5분 정도 걸린다고 할까요. 모두들 반응이 빨랐습니다. 제가 1년10개월 정도 애플에 있었는데, 느낌은 한 5년 일한 것 같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일하는 매 순간이 긴장되고 흥분됐지요.”


‘스스로 원하는’ 개발자가 되는 게 중요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이 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네이버 개발자들을 가르친다. 2008년 네이버에 입사해 기술혁신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개발 조직을 이끌면서, 개발자들이 최대한 자유롭고 즐겁게 개발하면서 동시에 열정적인 개발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그가 수장이 돼 운영하는 네이버랩스실 한 쪽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


    1. 팀이 없는 것처럼 협업하라. 같이 일을 하게 되면 자리를 옮겨서 같이 해라.
    2. 지시하지 말고 토론하라.
    3.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려라.
    4. 핵심기능·기술에만 먼저 집중하여 작게 시작하여 완성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며 제품도 같이 성장시켜라
    5. 자신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뽑아라. 단 팀플레이어만.
    6.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하라. 불편함을 우정으로 풀어라.
    7. 빠른 성장과 진행을 위해 팀을 작게 만들어라.
    8. 잘못되어 가는 것이 보이면 빨리 뒤집어라. 고칠것이 있으면 자신이 고쳐라.
    9. 자신이 만들고 있는 것이 어떤 유저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라
    10. 항상 유저를 찾고 그들과 소통하라
    11. 지식 공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12. 결코 어른이 되지 마라. 기술에 대한 열정과 마음은 그대로 남아 있어라.

네이버랩스 벽에 담긴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발로 뛰는 개발자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라면, 직접 사람과 부딪혀 사람을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질문만 많이 할 줄 아는 개발자는 사절이다.


“개발자는 ‘그 사람이 이렇게 하고 있으니, 저렇게 도와주면 편하겠지’하고 사람을 관찰한 다음 개발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사람들에게 ‘어떤 기능이 필요하십니까’ 물어봐서 개발하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잘 모르고 있을 뿐더러, 어떤 기능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한들 사람마다 필요한 기능은 다릅니다. 100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해서, 모두가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기획자 못지 않게 개발자도 어떤 제품을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 독방에 갇혀 생각만 하는 개발자는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쉽지 않다.


“동시에 자기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줄 아는 사람이 개발자가 돼야 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개발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직업으로서의 개발자를 택하면, 언젠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언제나 주변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감동받고, 감명받는 개발자가 돼야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꼼꼼쟁이’

네이버는 오는 10월14일과 15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에서 개발자 행사 ‘데뷰 2013′을 연다. ‘오픈소스’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의 강연을 준비했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송창현 연구센터장과 팀은 숱한 시간을 쏟아부었다. 연사 섭외부터 강의내용까지 꼼꼼히 챙겼다. 개발자들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네이버 개발자 행사는 다른 개발자 행사와 달리 해외 연사 초청, 타 기업 기술 발표 세션이 많은 편이다. 자사 기술을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른 기업이 자사 기술력을 자랑하거나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개발자 행사를 활용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물론 데뷰도 처음엔 자사 기술 소개에 집중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기술을 소개하는 것보다 해외 좋은 정보를 데뷰에서 들을 수 있게 행사를 꾸리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F8, 구글I/ O 개발자 행사를 들으려면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개발자를 위해 우리가 대신 나서주는 게 어떨까 하는….”

송창현 이사는 데뷰를 해외 유명 개발자들이 모여 자신의 기술을 소개하고 그 기술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전파해주는 기술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매년 본인이 직접 나서 강연 주제를 선정하고 연사를 섭외한다. 무료로 개발자 행사를 주최해 개발자들이 부담 없이 공부하러 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개발자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려, 좀 더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개발자 행사 강연은 녹화해 추후 웹사이트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저는, 개발자 행사에 온 개발자들이 하나라도 더 좋은 기술을 배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꼭 네이버 기술이 아니어도 됩니다.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 그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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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프로그래밍 트렌드 15가지, 그리고 식어가는 트렌드 15가지

2014.01.22 14:35 Jkun Story/뉴스 스크랩


문링크 : http://www.itworld.co.kr/news/85553?pag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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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페이스북, PHP 가상머신 개발 성공

2013.08.02 08:47 Jkun Story/뉴스 스크랩


본문링크 : http://www.itworld.co.kr/news/83057?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ITW_NL_20130729





페이스북이 웹 프로그래밍 언언인 PHP를 더 빨리 구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또 한 단계의 진전을 이루어냈다. PHP 가상머신을 개발한 것이 그것인데, 페이스북은 대규모 시스템 환경에서는 PHP를 그냥 구동하는 것보다 9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조엘 포바는 “우리의 목표는 PHP를 정말로, 정말로 빠르게 구동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HHVM(HipHop Virtual Machine)이란 이름의 이 가상머신을 올해부터 자사 서버 전반에 걸쳐 적용해 왔다.


HHVM이 페이스북이 PHP를 더 빨리 구동하기 위해 시도한 첫 번째 작업은 아니다. PHP와 같은 번역 언어는 일반적으로 소스 코드를 프로세서에서 직접 실행하기 때문에 실행 전에 기계어로 컴파일되는 C나 C++보다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PHP를 고수하고 있는데, 자사의 웹 프로그래머 대다수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페이스북은 힙합(HipHop)이란 컴파일러를 고안해 냈다. 이 컴파이얼러는 PHP 코드를 C++로 번역해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수년 동안 힙합을 통해 서비스 성능을 개선해 온 페이스북은 한편으로 동적으로 생성되는 웹 페이지를 자사 수십 억 명 사용자에게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 왔다. 포바는 “우리의 성능 전략은 바닥을 드러낼 참이었다”고 인정했다.


HHVM은 페이스북이 취한 다음 단계의 전략이다. 3년여에 걸친 개발을 통해 완성된 HHVM은 실질적으로 JVM(Java Virtual Machine)과 동일한 원리로 동작한다. HHVM에는 JIT(just-in-time) 컴파일러가 있어 필요할 때에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코드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바이너리 코드로 변환해 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힙합(현재는 이름이 HPHPc로 바뀜)은 이제 페이스북에서는 퇴역한 상태이다.


이 JIT 접근법은 가상머신이 좀 더 똑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MySQL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행을 읽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을 때, HHVM은 즉석에서 어떤 데이터에 대한 요청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즉석에서 이런 특정 종류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가장 적합한 코드를 생성하거나 호출하는 것이다.


포바는 “이전 힙합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업은 페이스북 코드 기반을 전체를 분석해 이를 추론하고 추론을 기반으로 코드를 특정 범위로 한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추론을 다 맞을 수는 없다. 코드 중에는 쉽게 결론을 내리거나 추론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포바는 HHNV이 기존 HPHPc보다 2배, 그리고 일반 PHP 코드보다는 9배 가까이 더 빠를 것으로 추정했다.


페이스북은 다른 PHP 기반 웹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HHVM 코드를 GitHub에 올렸다.


하지만 HHVM은 대규모 PHP 코드를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포바는 일반적인 규모의 웹 사이트에서 HHVM을 사용하면 속도 향상 효과는 5배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바는 “만약 PHP를 힙합 상에서 구동한다면, 성능의 제약 요소는 CPU 실행 시간이 아니다. 문제는 시스템이 데이터베이스나 멤캐시와의 대화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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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HTML5는 그림의 떡?

2011.01.10 16:20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hook.hani.co.kr/archives/19693

스마트폰 개통 2년 후를 기약하다

요즘 디지털 기기의 경향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스마트(smart)’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몇 주를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아이폰을 예약하는 사람들과 인기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신문지상에 등장하는 것은 이러한 경향을 단적으로 표현한다. 스마트폰(smart phone)은 피처폰(feature phone : 단순 기능만 제공되는 휴대전화로 이해하시면 된다)보다 가입자 수가 적지만 이동 통신사에게는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피처폰 시장은 과거의 무선호출기와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필자도 최근에 이러한 경향에 편승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예약했다. 언론에서 노골적으로 특정 모델을 밀어준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모델명은 밝히지는 않겠다. 어쨌거나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고, 본격적으로 문제를 하나 제시해보고자 한다. 아마 스마트폰을 가진 많은 독자들도 이런 생각을 한 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난 스마트폰의 노예계약(약정기간)을 끝내고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어, 하지만 이미 구입한 수많은 유료 앱들은 어떻게 하지?”

이러한 상황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을 아이폰 운영체제(이른바 iOS)의 스마트폰으로 바꾸거나 또는 윈도우즈 모바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으로 바꿀 때를 말한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애플의 노예였다면 앞으로도 애플의 노예로 남는 것이고, 구글의 노예였다면 계속 구글의 노예로 남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선택의 고통을 없애준다는 차원에서의 현명한 선택일 뿐, 권장 사항은 아님을 밝힌다. 아무튼 여기서 화두는 바로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의 컴퓨터는 백의 구십구는 윈도우즈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하시고 ‘난 죽어도 디자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은 맥(Mac)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필자도 그렇듯 윈도우즈를 사용한 수많은 사람들은 약 20여 년간 고통 없이 살아왔을 것이다. 항상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즈였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구 버전과 신 버전 사이의 호환성이 문제였고, 이것은 매우 단기적인 문제였다. 대체로 오래 전에 쓰던 소프트웨어들은 여전히 이용가능하고, 윈도우즈 7에서도 윈도우즈 98 시절의 스타크래프트는 아주 잘 돌아간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이러한 선택의 단순함을 복잡함으로 바꾸어버렸다. 필자가 예상하기에 당분간은 여러 운영체제가 난립하는 구조일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선두주자는 애플이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 구입한 사람들의 노예 기간이 끝날 때 즈음은 어떨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기의 기능성과 새로운 디자인 등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서 피처폰 시절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운영체제 또한 고려 사항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는 어차피 같은 회사(마이크로소프트)니까 문제를 해결해줬겠지만 스마트폰은 그렇게 해줄 리가 만무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자가 권했던 고통을 줄여주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아이폰을 처음 구상할 때 세운 전략이 바로 이러한 잠김 효과(lock-in effect)*였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방법은 없는 걸까? 더 좋은 기계를 쓰고 싶은데, 이미 구입한 앱 때문에 바꿀 수 없다면 말이다. 반갑게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앱이다. 바로 웹(web) 어플리케이션에서 처리하고 모바일은 결과만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웹도 현재로서는 제약이 많아서 등장한 것이 바로 HTML5라는 기술이다. 흔히들 많은 사람들이 ‘태그(tag)’라고 알고 있는 몇 가지 명령어가 바로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이다. HTML5는 웹 페이지 자체에서 아주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웹 페이지에서 게임(플래쉬 게임은 아니다)도 가능하고, PPT도 작성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HTML5로 제작된 웹 페이지는 모바일 브라우저(사파리나 크롬 등)에서 읽는 것이 가능하다. 즉,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하고 수행할 것을 웹(web)이라는 인터넷 세상으로 돌려버리면 일은 매우 깔끔하게 처리된다. 그냥 주소를 따라 가서 볼 일을 보면 되기 때문이다. 웹 페이지를 하나의 전자사전처럼 꾸미면 많은 사람들은 굳이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 나중에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꾸더라도 고민도 없을 것이고 말이다.

그래서 HTML5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필자가 임의적으로 본 사이트를 앱*으로 꾸며 보았다. 사실 필자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스마트폰의 웹 브라우저(web browser)에서 한겨레 훅 사이트를 읽어 들이기만 한 것이다. 모든 데이터 처리는 바로 본 사이트에서 알아서 한다. 그러나 마치 앱이 구동되어서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 구동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만약 아이폰이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를 이용한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맞게 새롭게 프로그래밍을 하면 같은 화면을 해당 스마트폰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과거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변환(conversion)해야 한다면 HTML5에서는 접근하는 통로만 바꾸어주면 된다. 내용은 원래부터 그대로 쓰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환 비용이나 작업이 필요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HTML5 기술이 적용되기에는 너무나도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로서 아이폰에서는 별도의 플러그인(plug-in)이 설치될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한 공인인증서 확인과 결제를 위한 수많은 것(흔히 결제, 인증 또는 보안을 위해 설치하라고 한다)들이 스마트폰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웹 환경은 지극히 윈도우즈를 위한 환경이며, 소위 액티브 X*라고 불리 우는 플러그인으로 도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결국 해당 서비스 업자가 새롭게 제작한 별도의 앱을 활용하여 업무를 보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모바일 웹 환경으로서는 ‘최악’이라는 소리다. 당연히 필자가 앞서 말한 스마트폰 사이의 호환되는 환경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애플이나 구글이 이러한 문제를 가진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마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이 영국에서 은퇴 선언을 하고,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올 확률과 비슷하다고 본다. 결국 한국 스스로가 이러한 웹 환경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 1년 또는 2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노예가 해방(아이폰 최초 가입자들)된다. 그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쯤에는 이러한 문제가 통신 서비스 소비자들의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한 번쯤은 이 문제를 소비자 뿐 만이 아니라 웹 환경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많은 기업 또는 은행들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물론 프로그래머들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돈을 투자하고 웹 환경의 지휘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이다. 그리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은 소비자들이다. 누가 나서서 새로운 청사진과 변화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해주지 않는다. 편리함만 가득했던 스마트 모바일 시대이지만 내면에는 이러한 일도 있다. 지금까지 소수의 사람들만이 한국의 웹 환경에 대해서 비판을 해왔다.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이거나 IT에 관심 많았던 법학자*도 있었다. 거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95% 이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한다. 그래서 이토록 보안도 엉망이며, 호환성도 좋지 않은 환경*이 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남은 선택은 몇 개 없다. 잠김 효과에 의해 지속적으로 한 회사에 충성을 바치는 노예로서 소비를 하는 방법, 아니면 헤어진 남자친구의 사진을 불쏘시개로 쓰던 추억처럼 지금까지 샀던 앱을 휴지통에 쑤셔 넣고, 똑같은 기능의 앱을 새 기기에 맞춰서 구입하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모바일 기기에서 해방되고, 앞으로도 쭉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 무엇이 가장 현명한 것인지는 이미 답이 나왔다고 본다.

* 잠김 효과 : 익숙함에서 오는 편리성에 의해 선택이 고정되는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의 휴대폰 문자 타이핑 방식을 오랫동안 이용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그 회사 제품을 이용한다. 다른 회사의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새로운 문자 타이핑 방식을 숙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 HTML5는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구조로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HTML5는 그 자체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작업이 가능하다.
* ActiveX : 웹에서 특정한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고 싶을 때 설치하는 플러그인으로서 MS에서도 이미 비표준이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법학과 김기창 교수로서 그는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을 출간함으로서 이러한 웹 환경의 후진성을 지적했다.
* 다음 사이트는 HTML5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의 예를 보여준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3D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며, 프로그래머인 Ben Joffe는 이미 HTML5 페이지를 상용화시켰다.(주의 :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에서만 가능)
URL : http://www.benjoffe.com/code/games/torus/
* 한겨레 신문 2010년 2월 19일 구본권 기자의 「MS도 버린 ‘액티브엑스’ 정부서 고집하다 자충수」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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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경쟁 본격…삼성, CES 2011서 공개

2011.01.06 09:35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5518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에서 실험적인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해왔던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CES 2011에서는 4.5인치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msung flexible amoled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사용한 새 플라스틱 기판은 제조과정에서 파손되는 경향이 없어, 양산으로 가는 과정에 큰 진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왔다.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들은 제조 공정에서 온도가 400도 이상 올라가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양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용으로 개발된 이 디스플레이는 WVGA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앞뒤로 유연하게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새로운 단말기를 개발하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AMOLED가 삼성전자 휴대용 기기를 차별화해주는 역할을 맡아왔다면, 머지 않아 앞뒤로 휘어지는 플렉서블 AMOLED가 그 역할을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소니가 지난 5월 머리카락 두께의 플렉서블 OLED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지난 여름 HP도 웹OS를 탑재한 차기 제품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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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소셜과 모바일 열풍 3년동안 우리는 뭘했나”

2011.01.03 20:28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5620

안철수 박사와 마주 앉아 인터뷰를 진행한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했다. 2005년 3월 홀연히 CEO에서 물러나 공부를 하겠다고 미국으로 떠난 후 처음인 듯 했다. 그러고 보니, 5년이 넘었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지금 너무도 바쁜 사람이다.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기업가 정신과 창업을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외에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포스코 이사회 의장이다. 최근에 안철수연구소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소셜게임 벤처기업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공식 직함만 20여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한 회사의 CEO를 넘어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활동에 더정열을 쏟는 듯 하다. 미국으로 떠나기전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것을 사회에 돌려주고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 바람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안철수 박사는 올해 우리나이로 쉰이다. 하늘의 뜻을 안다(지천명)는 나이, 올해는 어떤 뜻을 담아 우리에게 전해 줄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안철수 박사는 우리 사회와 기업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곤 했다. 요즘은 쓴소리의 세기가 더 강해진 느낌이다. 대상도 가릴 것 없다.

“지난 3년간 전세계적인 IT의 격변기에 우리는 뭘했나요. 이런 흐름을 그 누구도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였고 정부와 거대 통신사,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이런 변화를 수용하지 않았죠. 정부는 더 이상 IT 분야의 혁신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컨트롤타워를 없애버렸고, 대신 IT가 각 산업을 뒷받침해줘야 한다면서 융합을 꺼내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결정은 패착이었죠.”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가 전 세계를 휩쓸어댄 지난 3년, 우리는 그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철저히 이방인이 되고 말았다는 게 안철수 박사의 진단이자 아쉬움이었다. 그는 ‘잃어버린 3년’이라며 씁쓸해했다. “그런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말에선 분노까지 엿보인다.

‘1인 창조기업’도 도마에 올랐다. 안 박사는 “기존에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더 잘 될 수 있는 제도적인 정비에는 공무원들이 별 관심이 없고 창업하는 회사들의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깎아내렸다. 그는 “1인 창업보다는 오히려 여럿이서 함께 창업을 해야 더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도 정부에 손 빌리려 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래전부터 아무리 이야기해도 변하는 게 없다”며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쓴소리는 계속된다. 그건 여전히 버릴 수 없는 희망때문이란다. “희망이 없으면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다”면서 말이다.

그의 희망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지난 12월 27일, 방학을 맞아 미국으로 잠시 공부하러 떠나기 전 안철수 박사를 만났다. 김상범 블로터닷넷 대표와 함께 한 자리였다.

김상범 블로터닷넷 대표(이하 김상범)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안철수 박사(이하 안철수) : 네. 내년(올해다)이면 사업을 시작한 지 23년이 되는 해이고, 나이는 50이 됩니다. 시간이 빠르네요. 교수를 하면서 더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블로터닷넷도 5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김상범 :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군요. 어려울 땐 어려워 힘들고, 좀 나아진다 싶으면 원칙에서 벗어나는 유혹과 싸워야 하고. 매순간 뭔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게 제일 힘들더군요. 블로터닷넷 시작하면서 세가지 원칙을 세운 게 있습니다. 하나는 좋은 컨텐츠로 승부해보겠다는 것, 또 하나는 국내 미디어 비즈니스 환경에서 깨끗하고 떳떳한 비즈니스로 승부하겠다는 것, 마지막이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늘 고민하는 미디어가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안철수연구소가 지향하는 바와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속에서도 나름 처음의 원칙을 지켜오면서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어떨때는 이 원칙을 과연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안철수 :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한 회사를 책임지고 있을 때 누구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 많죠. 그래도 블로터는 흐름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김상범 : 블로터닷넷이 출범할 때 블로그가 국내에서 막 주목을 받을 즈음이었어죠. 그래서 눈길도 좀 받았죠. 처음 한 2년정도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은 IT 분야 팀블로그 미디어로 굳혔습니다. 미국에 테크크런치나 매셔블 같은 팀블로그 미디어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도 전문 분야별로 팀블로그 미디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경쟁하고 견제하면서 서로 체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저희가 1인미디어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했고 실제 저희 말고도 그런 움직임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성격은 좀 다르지만 ‘1인 창조기업’에 대해 쓴소리를 많이 하시던데요.

안철수 : 개인들이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연합을 해 가면 서로 보완이 되고 호소력도 커질 텐데 그런 모습이 많지 않아 아쉽습니다. 각자 플레이를 하면 힘이 없어질 텐테 말이죠. 1인 창조기업의 경우 정부가 사전 조사를 잘 안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부나 공무원들이 기존 업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죠. 그런데 이 부분은 눈에 잘 안띄죠. 실적도 잘 안나오구요. 그렇다보니 실적으로 잡을 수 있는 1인 창조기업에 정부가 관심을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 활동은 기본적으로 팀워크입니다. 혼자하는 것은 프리랜서죠.
프리랜서를 기업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잖아요.

더 안타까운 것은 소셜벤처의 등장이죠. 벤처를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소셜까지 하겠다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소셜벤처는 일반 벤처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높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벤처기업을 했던 이들이 다시 뛰어들고, 소셜벤처도 이들이 합니다. 전혀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소셜벤처를 하라니 안탑깝죠. 또 소셜벤처를 창업하는 이들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벤처이고 기업인데 이건 잊고 소셜만 생각하고 정부에게 지원을 해달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지원받을 생각을 하는 것은 기업이 아닙니다.

김상범 : 더듬어보면 예전부터 사회나 기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많이 내셨죠. 요즘은 더 강도가 세진 것 같긴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많이도 들어왔던 얘기들입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죠. 참 답답한 노릇이다. 10년동안 저리도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으니. 그럼, 그동안 우리 사회나 기업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 아닙니까.

안철수 : 거대 담론들만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거대 담론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손을 봐야 합니다. 어떤 제도를 정비해야 문제가 해결될 지 고민을 해야되는데 그것에 관심을 안갖다보니 항상 이 모양 이꼴이 됩니다.

김상범 : 그럼 말입니다. 혹시 정부나 기관에 들어가서 직접 바꿔야겠다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밖에서 얘기만 하면 답답하기만 할테니 말입니다. 실제, 이런 저런 제안도 많이 받으신 걸로 압니다만. ‘내가 한번 뜯어고쳐보자’ 뭐 이런 생각도 해봤음직한데.

안철수 : 변화될 가능성이 적은데 그곳에 가서 제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만 들어가서는 절대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작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동시에 들어가면 모를까 말이죠. 지금 현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김상범 : 미국에서 공부하셨는데, 그곳은 좀 다른가요.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곳과 뭐가 다른 건가요.

안철수 : 선진국들이라고 하면 어떤 문제에 대해 제도화가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문제가 터지면 현상만 해결하고 담당자를 문책하죠. 사회적으로 왁자지껄 떠들다 덮습니다. 제도가 마련이 안돼 있으니 시행착오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죠. 우리는 리스크 테이킹만 하죠. 선진국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리스크 관리는 당장 표는 안납니다. 당연히 인기가 없죠.

또 한 축은 투명성입니다. 투명하지 않으니 거래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이죠. 사회적인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그렇구요. 정치를 하려면 바로 이런 지점에 집중해야 하는데, 근데 표가 잘 안 나오죠. 업적도 그 다음 정권이 가져가니까. 하지만, 이제 우리 사회도 이런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김상범 : 사업을 계속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철수 :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선진국의 경우 창업을 경험한 사람은 실패해도 다시 창업을 하고 그렇게 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갑니다. 그런 사례가 사회적으로 퍼지는 것이죠. 서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개방해서 성공시키는 모델들이 눈에 보이는 것이죠. 한번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시 창업을 하기도 하고, 학계로 가기도 하고 벤처캐피탈에 가서 그 생태계를 키워내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성공을 하면 그 기업에 계속 머물거나 망해서 재기를 못하거나 딱 두가지 입니다. 성공한 창업자의 소중한 경험이 사회적 자산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조금씩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장병규씨나 권도균씨, 김범수씨 같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10배는 더 많아져야 합니다.

김상범 : 학교에서 기업가 정신과 창업과 관련해서 강의를 하고 계신데요. 요즘 학생들 창업에 관심이 많은가요?

안철수 : 예전보다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대기업의 문턱이 워낙 높고, 다른 대안이 없어졌기 때문인 듯 합니다. 창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죠.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게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구조도 마련해줘야 합니다. 대학들도 그렇고 벤처캐피털들의 실력도 키워야 하구요. 금융권의 연대보증 문제도 해결해 줘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들도 개선돼야 하죠. 그런데 항상 똑같은 것 같습니다.(웃음)

김상범 : 그래도 요즘 SNS나 모바일이다 해서 예전 닷컴열풍때만큼은 못돼지만 창업 열기도 다시 살아나는 듯 한데요.

안철수 : 그 얘기를 하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지난 3년간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2004년 페이스북, 2007년 아이폰과 징가, 2008년 그루폰, 2009년 포스퀘어 등이 등장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흐름이 전세계를 뒤엎고, 그 흐름을 타고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이 뛰었습니다. 창업하고 몇년이 안돼 몇조원, 몇십조원의 기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엄청난 기회를 구경만 하다가 놓쳤습니다. 세계가 바뀌는 있는데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그렇고, 기업들도 그렇고, 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의 3년을 우리는 고스란히 잃어버렸죠. 그런데 더 화나는 일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김상범 : 미디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실 블로거들은 흐름을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목소리가 작아서 그랬지.

안철수 : 그들은 알았겠지만 정작 움직여야 될 이들이 몰랐다는 것이죠. 이젠 많이 늦었습니다. 해외 플랫폼 위주로 모두 휩쓸려 갈 것 같습니다. 그것이 3년간의 공백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서로가 가진 것들을 오픈해서 상생해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상생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상당히 정교해야 됩니다. 상생을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혁신을 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여지를 줘야 하고, 그런 혁신을 대기업들이 흡수해야 됩니다. 이래야 서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우리는 상당히 미숙합니다. 상황판단을 위한 권한 위임,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볼 수 있는 그런 실력있는 실무자가 대기업에 있어야 하는데, 여러 부분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김상범 : 허망하게 3년을 보내고 아무도 책임을 안진다고 하셨는데,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같이 들립니다.

안철수 : 담당 부서가 없어서 그렇겠죠.(웃음) 정부가 원래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아이폰이 나오고 창업 열풍이 불 절호의 기회에 우리나라 정부는 IT 컨트롤 타워를 없애버렸죠. 정부 브레인들의 의견은 IT산업은 성장할 만큼 성장했으니 이제 다른 산업을 도와주어야 된다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융합이 등장한 이유죠. 그래서 컨트롤 타워가 없어진 것이죠. 정부조직이 그렇게 개편됐는데 결국 판단착오였다고 봅니다. 문제가 발생했으면 바꿔야 하는데, 기업이라면 바로 바꿨을 겁니다. 근데 정치는 그게 안되나 봅니다. 빨리 고쳐야 전체가 잘 될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김상범 : 최근 소셜게임 사내 벤처를 독립시켰습니다. 보안업체가 소셜게임이라니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안연구소에서 사내 벤처는 처음인 것 같구요.

안철수 : 노리타운스튜디오라고 처음으로 사내벤처가 출범했습니다. 단기간에 결정한 것은 아니구요. 3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매주 회의에 참여합니다. 큰 방향을 잡을 때 조언을 하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난 3년간의 흐름을 보면서 이 분야에 진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타이밍이 있거든요. 시장 흐름을 먼저 본 것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상범 :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모두 어려웠습니다. ‘국내 SW 대표주자들의 동반 추락’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안철수 : 기술이나 제품의 실패라기 보다는 경영의 실패였다고 봅니다. 오너들의 독단적인 결정때문에 어려워진 것이죠.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이사회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시스템의 실패’였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나 기술의 실패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상범 : 2011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안철수 : 사람을 잘 키워야 합니다. 카이스트 교수로 풀타임 일하면서 지도학생 11명을 데리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관련해서 강의를 합니다. 교수로서는 그렇구요. 제가 현재 가진 직함만 대략 20여개 정도입니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곳도 있고, 대통령 자문위원을 비롯해서 희망제작소에도 참여합니다. 2010년 외부 강연만 100회 정도했는데 이것도 계속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책을 좀 쓰고 싶습니다. 근데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입니다. CEO 그만두고 5년이 지난만큼 새로운 콘텐츠들도 꽤 많이 모아놨거든요. 어떻게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로 만들 지에 대한 것도 쓰고 싶구요. 와튼 스쿨에서 배웠던 잘못된 경영 상식들을 바로 잡아주는 것, 아이폰이 어떤 영향를 미쳤는 지도 정리해보고 싶구요.

김상범 :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겠습니다. 블로터닷넷도 인력충원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궁금증이기도 한데, 사람을 새로 뽑을 때 무엇을 보시나요?

안철수 : 제가 한 말은 아니고 공감하는 말인데요.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뽑으라고 하더군요. 그런 주장은 결국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겁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내가 틀렸다고 말하지 않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람은 스스로 계속 학습을 합니다. 그런 사람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할 때도 문제가 없습니다. 스스로 재단을 안하거든요. 사람 하나 뽑는 것 엄청난 일이죠.

김상범 : 그렇게 뽑은 사람이 기대에 못미치면 어떻게 하십니까. 안 박사님은 직원들을 어떻게 야단을 치시나요.

안철수 : 사람마다 능력이 다릅니다. 각자에 맡는 일을 줘야 합니다. 능력보다 과하게 일을 주면 못해냅니다. 서로 불행해지죠. 저는 야단을 치기 보다, 잘못이 반복되면 기대를 접는다고할까요? 어쩌면 제가 너무 혹독할 수 있습니다.

김상범 : 바쁘실텐데 많은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책 나오면 꼭 읽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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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은 5가지 이유

2011.01.03 16:22 Jkun Story/뉴스 스크랩






 미국의 IT전문 방송인 씨넷TV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은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오픈소스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에 대해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사용자가 OS를 해킹하더라도 이를 막거나 하지 않는다. 마켓플레이스 조차 제제하지 않기에 씨넷TV는 이를 진정한 ‘앱 민주주의’라 칭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제한적이고 또한 모든 앱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PC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도비 플래시‘ 지원,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선택을 꼽았다. 아이폰에선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뿐더러 기기의 선택이라곤 아이폰3Gs와 아이폰4 두 가지 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지원을 꼽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아이폰은 한 개의 통신사에서만 판매하는데 이는 소비자가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씨넷TV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아이폰의 26%를 크게 앞지르는44%까지 치솟았으며 안드로이드폰의 전 세계적인 수출량은 1300%까지 급증했다고 전했다.미국의 IT전문 방송인 씨넷TV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은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오픈소스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에 대해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사용자가 OS를 해킹하더라도 이를 막거나 하지 않는다. 마켓플레이스 조차 제제하지 않기에 씨넷TV는 이를 진정한 ‘앱 민주주의’라 칭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제한적이고 또한 모든 앱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PC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도비 플래시‘ 지원,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선택을 꼽았다. 아이폰에선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뿐더러 기기의 선택이라곤 아이폰3Gs와 아이폰4 두 가지 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지원을 꼽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아이폰은 한 개의 통신사에서만 판매하는데 이는 소비자가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씨넷TV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아이폰의 26%를 크게 앞지르는44%까지 치솟았으며 안드로이드폰의 전 세계적인 수출량은 1300%까지 급증했다고 전했다.첫 번째는 오픈소스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에 대해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사용자가 OS를 해킹하더라도 이를 막거나 하지 않는다. 마켓플레이스 조차 제제하지 않기에 씨넷TV는 이를 진정한 ‘앱 민주주의’라 칭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제한적이고 또한 모든 앱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PC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도비 플래시‘ 지원,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선택을 꼽았다. 아이폰에선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뿐더러 기기의 선택이라곤 아이폰3Gs와 아이폰4 두 가지 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지원을 꼽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아이폰은 한 개의 통신사에서만 판매하는데 이는 소비자가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씨넷TV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아이폰의 26%를 크게 앞지르는44%까지 치솟았으며 안드로이드폰의 전 세계적인 수출량은 1300%까지 급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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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DB 큐브리드, 10만건 다운로드 돌파

2010.12.17 10:58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4575

국내 기반을 둔 오픈소스 DBMS인 큐브리드가 제품 다운로드 수 10만건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큐브리드가 지난 2006년 6월 무료 라이선스 선언 이후, 약 4년 반 만에 이룬 성과로써, 지난 2008년 11월 오픈소스 선언 이후인 약 2년 동안에만 7만건을 돌파한 것이다.

정병주 큐브리드 사장은 “국내에서 일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기간계 소프트웨어인 DBMS를 월 3천여건씩 다운로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과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 DB와 연관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접목을 통한 개발자 확산 등이 큐브리드 10만건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제품 확산의 주요 지표로 제품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큐브리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선언 이후, 본격적인 개발자 확산을 위해 개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온 결과, 지난 2009년 4월을 기준으로 월 평균 다운로드 수가 3천 건을 상회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큐브리드는  지난 2년 동안 국세청, 청주시청, KT, 전자신문 블로그, 서울신문 등 공공 및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고객을 발굴해 왔다. 또한, 개발자 확산의 일환으로, 검색기능을 강화한 액셀(ACXEL)을 출시하고, XE는 물론 줌라, 워드프레스, 하이버네이트 등 국내외 약 14개의 유명 솔루션들과 연동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무대를 옮겨 해외 개발자들을 확보하는데도 힘 쓴 결과, 지난 10월에는 월 제품 다운로드 수가 1천건에 이르는 등 해외 진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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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용자 분석

2010.12.10 12:18 Jkun Story/뉴스 스크랩


블로터 닷넷 : http://www.bloter.net/archives/44134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연세대학교 사이버 커뮤니케이션랩(YCCL)이 내놓은 ‘파워 트위터리안, 그들은 누구인가’ 연구 보고서 얘기다. YCCL은 국내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현황을 연구하고 보다 나은 온라인 소통 환경을 제시하고자 결성된 연세대학교 학생 연구조직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YCCL은 11월28일 기준으로 211만9968명(오이코랩 기준) 트위터 이용자 가운데 팔로어(구독자)가 많은 순서대로 1만500명을 추려내 이 가운데 4천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YCCL은 이들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8일 동안 최종 유효응답자 491명을 추려냈다. 그 연구 결과가 12월9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이번 연구와 컨퍼런스는 ‘라이브리‘와 함께 진행했다. 라이브리는 YCCL 출신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09년 설립한 소셜댓글 서비스 전문업체다.

YCCL은 다른 변수를 빼고 팔로어가 많은 이용자를 우선 연구대상인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규정했다. 자기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이용자들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삼은 모양새다. 조사 결과 이들 트위터 이용자들 10명 가운데 9명은 하루평균 30분에서 2시간 정도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7%는 인터넷(68%)과 SNS(19.3)로 뉴스를 받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접하는 경로는 뉴스서비스(43.4%)가 가장 많았고 트위터(27.5%), 검색서비스(21.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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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특정한 목적이 아닌, ‘호기심’이 동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21.8%가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대답했으며,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15.9%) 또는 정보를 얻기 위해(15.7%) 트위터를 시작해 점차 빠져든 사례도 적잖았다. 이와 반대로 기존 지인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트위터를 열심히 쓴다는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트위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정보 습득에 제격인 소셜미디어란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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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상대를 먼저 팔로잉하는 계기는 뭘까. YCCL 조사에 따르면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갖고 있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상대를 구독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흥미로운 건, 팔로어(구독자)보다 자신이 팔로잉(구독)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응답자는 ‘내 팔로어 수를 늘리기 위해’서나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를 이른바 ‘선팔’(먼저 팔로잉하는 경우)한다고 대답한 반면, 팔로잉은 적고 팔로어 수가 더 많은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자 먼저 구독 신청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말해, 좋은 정보를 많이 올리는 이용자일 수록 실제 영향력 있는 트위터 이용자와 상호 소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연예인이나 공인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 때문에 팔로잉하는 사례는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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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선팔’에 ‘맞팔’로 화답하는 경우는 어떨까. 조사대상 응답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안면 있는 사람이나 취미·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에겐 ‘맞팔’에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업이나 직장명, 블로그 주소 등 개인 프로필을 충실히 채운 것이 ‘맞팔’을 결정하는 주된 변수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상대가 비슷한 직종에 종사하거나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경우 ‘맞팔’에 좀 더 관대하다고 응답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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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로는 10~20대는 연예인이나 비슷한 직종 종사자에게 흥미를 느끼고 구독을 많이 하는 반면, 40대 이상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프로필을 충실히 채운 이용자에 대한 호감도가 컸다. 석사 이상 고학력 이용자도 다른 이용자에 비해 팔로잉에 인색하고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욕설이나 비어를 많이 쓰거나’, ‘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이용자들을 ‘언팔’(구독취소) 또는 ‘블록’(이용자 차단) 1순위로 꼽았다. 자신을 팔로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독을 취소하는 이용자도 적잖았다. 이른바 ‘말이 많은’ 이용자라는 이유로 구독을 끊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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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독자가 따르는 트위터 이용자는 주로 어떤 글을 올릴까. 조사 대상자들은 다른 트위터 이용자로부터 정보를 얻거나, 개인 관심사와 취미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남긴다고 대답했다. 트위터를 쓰는 목적이 ‘정보 취득’과 ‘일상 공유’가 골고루 섞인 모양새다. 굳이 구독자를 늘리거나 내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령대가 낮아질 수록 자기 홍보나 영향력 확인 용도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례가 잦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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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윗’을 하는 이유는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다. 감동적인 글을 보거나, 특정 주장에 공감할 때, 유머를 보거나, 내가 쓰고팠던 글을 발견했을 때 이들은 주로 구독자에게 해당 글을 퍼뜨렸다. 미아나 분실물을 찾거나 혈액을 급구하는 글에도 응답자들은 대체로 리트윗에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리트윗을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트위터 리트윗을 마케팅 이벤트로 활용하려는 기업이라면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또한 리트윗하기 전에 해당 글이 사실임을 확인하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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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YCCL 조사는 트위터의 기본 이용 관계맺기 방식인 팔로잉과 팔로우를 넘어 ‘선팔’과 ‘맞팔’, 리트윗과 멘션 등 세분화된 트위터 이용 행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트위터 이용자들의 특성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파워 트위터리안’의 기준을 단순히 구독자가 많은 순서대로 분류한 데서 오는 한계는 존재한다. 정량적 분석을 넘어 트위터 안에서의 실질적 영향력 변수를 고려한 후속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번에 공개된 YCCL 보고서 원문을 구하려면 contact@cizion.com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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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 추적60분-페이스북을 파헤치다

2010.12.09 15:10 Jkun Story/뉴스 스크랩



뭔가를 해킹하는 것은 뭔가를 매우 빨리 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인도에 이어 5억의 사용자를 가지고 세계 제3의 인구를 거느린 페이스북 왕국의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의 서비스를 이용해 사람들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킹에 기반한 것이 페이스북의 본질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렇게 빠져 나갔다. 그는 한 때 ‘걸음마 최고경영자(CEO)’라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지만 더 이상 걸음마 수준에 있지 않은 노련함을 배워가는 사업가의 모습을 과시했다. 

 

미 CBS의 인기심층추적보도물 추적60분(60Minutes)는 지난 5일밤 레슬리 슈탈이 취재하고 진행한 ‘페이스북’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최근 이뤄진 페이스북 홈페이지의 새단장에 대한 의도 ▲주커버그가 과거 하버드대시절 창업팀의 아이디어 도용 의혹 ▲영화 ‘소셜네트워크’속의 진실 ▲페이스북의 의미, 구글의 직원스카웃 실상 등을 샅샅이 드러내 보여주었다. 

 

▲ 추적60분은 주커버그와 페이스북을 파헤쳤다.  
추적 60분 팀은 최근페이스북 프로파일 새단장에 대해 ‘개인의 정보를 여지없이 샅샅이 내보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서 개인정보유출과 해킹에 기반한 비즈니스업체’라고 비평했다. 

 

또 노련한 진행자 레슬리 슈탈은 “당신은 하버드대에서 (당신에게 소셜네트워킹을 하자고 끌어들였던)쌍둥이 형제에게 어떤 가책도 업나?”라는 곤란한 질문을 던졌고 “이 일(소송)일이 일어나는 동안 기분이 나빠져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는 주커버그의 답변도 이끌어 냈다. 

 

美CBS의 '추적60분(60Minutes)'은 인터넷제왕이라는 구글로부터 팰로앨토 본사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00명의 엔지니어를 빼내고 심지어는 구글의 자랑이었던 주방장까지 스카웃한 페이스북에 대한 이런 내용들을 심층 취재했다. 

 

CBS의 자매지이자 IT전문인터넷 뉴스인 씨넷은 지난 5일 밤(현지시간)방송된 추적 60분의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함께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주커버그는 영화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회사 전체직원을 영화관으로 데려갔다. 어느 부분이 맞고 틀렸는지를 보는 것은 확실히 재미있다. 나는 영화에서 주커버그가 싱글티셔츠를 입고, (세줄이 있는)샌들을 신고 있는 것은 맞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커버그, 더이상 ‘걸음마 CEO아니다 

 

올해 26세에 불과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하버드 대학시절 함께 소셜네트워크를 개발하려 했던 두명의 쌍둥이 형제들에게 6천500만달러의 소송을 당해 (아이디어를 도용한 데 대한)배상을 하고 법정밖에서 합의했다. 
▲하버드대 시절 주커버그가 그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갔다고 주장하는 타일러 윙클보스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여전히 자신의 “페이스북 아이디어는 하버드시절 팀메이트들과는 다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시 그들이 나를 고용하거나 내가 일로서 그들과 함께 한 것은 아니었다"며 쌍둥이 형제가 말하는 '배신론'에 대해 반론을 편다. 

 

반면 아이디어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하는 하버드대 시절 소셜네트워크 창업팀의 두쌍둥이는 “우리는 1년동안이나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주커버그가 이를 망치고 도용해가고 우리를 등쳐먹고 뒤통수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라는 모델로 급성장하면서 구글을 능가하는 기업으로까지 일컬어지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불편함이 추적60분 내내 흘렀다. 

 

CBS의 심층 추적 프로그램 ‘추적 60분(60Minutes)’의 진행자인 레슬리 슈탈이 인터뷰한 마크 주커버그는 3년전 그녀가 처음 인터뷰할 때의 모습과 달리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주커버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라이버시 및 지적재산권 도용 문제, 그리고 세계를 지배하고 싶느냐는 등의 질문공세에 대해 간접 화법으로 이를 잘 받아넘기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6월로 알려진 한 인터뷰에 등장해 프라이버시 침헤 문제를 지적받고는 긴장해 땀을 훔치는 주커버그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개인정보 노출 극대화 꾀한 페이스북 새단장 

 

IT언론과 엄청나게 다른, 엄청나게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추적60분(60Minutes)'팀은 IT언론과 달리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송곳같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같은 진행자와 3년전 인터뷰했던 주커버그는 최대한 속내를 들키지 않는 답변을 하는 노련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씨넷은 추적 60분팀이 이 프로그램에서 최근 새 단장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해 뭔가 낯선 해커문화의 편린으로, 심지어는 사악한 것으로 다뤘다고 평가했다. 
▲팰러 앨토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질문의 중심에는 사진을 앞부분과 중앙에, 개인정보를 페이지 위쪽의 추천광고에 넣은 것, 친구를 그룹으로 모아놓은 페이스북 회원 프로파일의 재설계에 있었다. 이 새로운 설계는 페이스북도메인 상의 다른 액세스포인트에 더많이 연결되는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지나치게 연결되고 카테고리로 엮여진 페이스북 경험을 제시한다. 

 

이 도메인은 예를 들면 사용자가 플레이하고 따르는 팀을 태깅하기 위한 별도의 새로운 영역이다. 또한 회원들을 조직하고 그들의 친구를 태그하는 새로운 방법과 관련한 경험도 제시한다. 이제 회원들은 예를들어 흥미있는 스포츠를 덧붙이고 함께 이를 즐길 친구들을 태그할 수 있다.

 

주커버그는 레슬리 슈탈에게 “누군가가 친구나 가족,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어떤 제품들을 사용할 때 그들은 더욱더 이에 관련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수개월간 일련의 제품군 발표를 통해 자사 웹의 사회적 연계성과 뒤얽힌 활동의 연대기들을 긴밀하게 만들어 왔다. 

 

여기에는 처음으로 사이트의 지리적 위치를 보여 준 페이스북 플레이스로부터 향상된 메시징 클라이언트로 양방향 대화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우정페이지(Friendship Page)를 망라한다. 

 

씨넷은 재설계된 프로파일 페이지는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약하게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은 뭔가를 빨리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에서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해크(hack)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받자 ”해킹은 핮킹에 기반채킹zvmfhrnmfoad이에 대해 주커버그는 “그것은 뭔가를 빨리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노련한 진행자의 곤란한 질문을 여유있게 받아 넘겼다. 
▲ 해킹은 뭔가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주커버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페이스북 연구원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체스하기를 즐긴다. 페이스북 주커버그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인터뷰 기자로서 등장한 슈탈은 페이스북 본사가 직원들로 꽉차있고 빈 치약튜브가 전쟁스릴러같은 프로젝트마감시간을 가리키는 카운트다눈 시계같은 빈 치약튜브같은 것들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전쟁실(war room)이었다고 말했다. 

 

슈탈은 3년전 주커버그를 인터뷰했을 때와 달리 팰로앨토 페이스북 본사에는 낙서가 없어지고 늘어난 직원들을 채우기 위해 어수선한 것을 외형적 변화로 꼽았다. 

 

하지만 그녀는 5억명의 회원을 가진 대형IT회사로 성장한 이 회사를 ‘거대한 글로벌 제국(vast global empire)’이라고 주저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씨넷은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문화는 빠른 속도의 체스를 즐기는 것을 휴식으로 여기는 직원들에게서 보듯 ‘높은 수준의 경쟁’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평가. 

 

슈탈은 “이는 한발앞서는 지속적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내부열기가 궁극적으로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구글을 왕좌에서 몰아내길 원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목표가 인터넷소유인가?”라는 질문에... 

슈탈이 “인터넷을 정복하고, 전체 인터넷을 소유하는 것이 당신의 목표인가?”라고 질문하자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은 나머지 웹이 그들의 제품을 더 좋게 만들려고 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추적 60분 팀은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에 대해서도 주커버그를 통해 직접 듣는 기회를 가진다. 

 

주커버그는 슈탈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부분적으로는 맞고 부분적으로는 틀려 이를 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 영화에서와 달리 “(지금의 여자친구는)페이스북을 만들기 이전부터 사귀오던 여자친구”라고 정색을 하기도 했다. 

 

영화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에서 제시 아이젠버그는 주커버그 역을 맡아 자신의 창작물인 페이스북을 보호하기 위해 친구와 교장을 배신한 냉정한 천재의 모습을 잘 연기해 낸다. 

 

추적60분의 사회자 레슬리 슈탈은 영화 ‘소셜네트워크’와 관련해 캐머런 윙클로스와 타일러 윙클로스 쌍둥이 형제에 대해 심층 인터뷰도 시도한다. 

 

슈탈과의 인터뷰에서 형제는 하버드대 학부 시절 그들의 코드를 만들기 위해 주커버그를 가입시켰고 커넥트유(ConnectU)불리는 소셜미디어서비스를 만들려고 시도했던 이들을 특히 집중적으로 인터뷰한다.

 

■“주커버그가 뒤통수를 쳤다”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듯이 주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만들기 위해 결국 방향을 틀게 되고 커넥트유 창립자들은 즉각 주커버그와의 소송에 들어간다. 

 

쌍둥이 중 한 사람은 레슬리 슈탈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7년 전의 쓰디쓴 기억이 가시지 않았음을 “우리는 팀메이트였고 파트너였어요”라는 말로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주커버그는 최초로 도달한 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사전계획을 가지고 우리의 뒤통수를 쳤다”고 말했다. 

 

반면 주커버그는 커넥트유의 창업자인 쌍둥이 형제들에 대해 “(그들은)페이스북과 아주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은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나에게 돈을 주지 않았고 나는 고용되었거나 뭐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레슬리 슈탈과 인터뷰하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가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더 비껴 간 것은 그가 “나는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서 2주일도 안되는 시간을 이 소송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인 것이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씨넷은 이 인터뷰에 대해 슈탈이 주커버그에 대해 매우 밝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페이스북 미래와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인기에 대해 사악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레슬리 슈탈은 추적 60분의 후반부 나레이션을 통해 “최근 유출된 인스턴트 메시지(IM)에 따르면 마크 주커버그 컴퓨터는 그가 (그를 소셜네크워크창업을 하자고 이끈)쌍둥이 형제의 모든 프로젝트를 지연시킨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고 있다. 로 알려졌아교묘하게 쌍둥이의 터넷메시지도니 인

 

변덕스러움을 보여준 것은 3년전 인터뷰할 때 언론기피증을 보이기로 유명한 모습을 보였던 최고경영자(CEO)로 비쳐졌던 이래 엄청난 변화를 보인 주커버그였다. 

 

당시 슈탈은 변화된 주커버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3년전 인터뷰 모습도 함께 소개했다.

 

■주커버그가 “결코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지만 . 

 

레슬리 슈탈은 페이스북의 프로필등에 대한 새단장과 관련, “새로운 레이어는 회원들에게 더많이 자신의 정보를 내놓으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올초 나온 페이스북의 새 기능 버튼은 회원들에게 100개 웹사이트를 소개하면서 뭘 좋아하는지를 쓰도록 해 페이스북이 결국 뭘 좋하하는지를 수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적 60분은 주커버그가 “우리의 정책은 결코 페이스북은 개인정보보호를 광고주에게 파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 페이스북의 주커버그.

하지만 노련한 레슬리 슈탈이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그 앱을 폐쇄시켜 버렸다”고 말해 페이스북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또 “연방거래위(FTC),의회 위원들, 시민단체들이 페이스북 개인정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당신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워싱턴에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있지 않느냐”는 직격탄까지 날리는 모습도 보인다. 

 

레슬리 슈탈은 심지어 “(주커버그)당신도 문제인 것은 알지 않느냐”고 따지면서 주커버그로부터 “모든 사람이 이를 생각한다는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다.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가 인터넷에서 콘트롤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추적60분이 보여주는 페이스북상의 개인정보유출 위험성 메시지는 IT매체 올씽스디지털의 편집자인 카라 스위셔가 “나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공격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인터뷰 내용을 전하는데서 정점에 달한다. 

 

■중국,인도에 이은 거대제국의 야심과 미래는?

 

주커버그는 전세계 70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페이스북의 CEO로서 “언제 미래를 보았는가”라고 질문받자 “나는 결코 이런 회사를 만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리콘밸리를 리드해가는 회사의 CEO로서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대해 “그 대답으로 당신을 설득시키고 싶지 않다”며 “나도 당신이 하는 것 같은 실수를 한다”며 노련하게 피해갔다. 
▲레슬리 슈탈은 3년전 주커버그가 소위 '걸음마 CEO'였을 때도 그와 인터뷰했었다. 

추적60분 팀은 주커버그와 책상을 마주하고 있는 28세의 크리스 콕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의 방향과 미래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듣기도 추구한다. 

 

그는 페이스북이 애플의 아이폰같은 휴대폰개발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 우리는 모든 휴대폰에 사용되는 SW를 개발한다”고 답했다. 

 

추적 60분 제작팀은 페이스북의 미래와 구글과의 경쟁 같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건드렸다. 

 

레슬리 슈탈은 페이스북의 최종 제품은 이메일,휴대폰텍스트,IMS를 합친 ‘궁극적 스위치 보드(Ultimate Switch Board)'라고 소개하면서 이것이 이메일을 없앨 것인지에 대한 페이스북의 시각도 알아본다. 

 

추적60분 팀은 “페이스북은 구글의 G메일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크리스 콕스의 말을 통해 구글과 페이스북이 최대라이벌임과 함께 어떻게 페이스북이 구글과 경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제작팀은 예를 들어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궁금할 때 구글에서는 알려진 검색내용을 모두 보여주지만 페이스북에서는 프리우스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개별적인 답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경쟁력을 비교해 준다. 또 실제로 구글 사용자가 페이스북으로 엄청나게 이동하면서 구글의 회원이탈 현상이 있음도 지적한다. 

 

CEO로서 최고의 결정은  

 

주커버그는 언제 남들이 반대했는데도 밀고 나가서 그게 옳았다는 결정을 확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난 2006년 야후 인수 제안에 대해 반대한 것을 꼽았다. 

 

그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팔아야 한다고 했지만 팔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그 결정 이후 엄청나게 성장했다. 

 

추적60분팀은 또한 주커버그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시도에도 나섰다. 

 

기업공개를 했다면 페이스북은 350억, 500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슬리 슈탈은 많으 사람들은 기업을 팔거나 기업공개해야 승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한 구글의 위협하는 IT기업 페이스북의 수장으로서 영화 '소셜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나도 기업을 해야겠다''컴퓨터과학을 해야겠다''수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매우 고무적이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주커버그는 또 이 영화를 보기에  힘들지 않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대해 ":어느 부분이 맞고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받아 넘겼다. 

 

■실리콘 밸리 지각변동-페이스북, 구글을 위협 

추적60분 제작진은 인터넷 검색의 제왕 구글을 위협하는 실리콘 밸리의 떠오르는 혜성 페이스북과의 비교에도 눈을 돌렸다. 

 

프로그램은 레슬리 슈탈의 나레이션을 통해 “이제 사람들은 구글보다 페이스북으로 점점더 몰려들고 있다”고 담담하고 말한다.

 

하지만 카라 스위셔의 “실리콘 밸리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구글은 재능있는 엔지니어를 잡아두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이고 있다”는 말로 절정에 달한 페이스북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레슬리는 또한 “페이스북의 2인자 샤롤 샌드버그가 구글을 떠나 페이스북으로 왔으며 구글맵을 만든 사람에게도 구애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본사 엔지니어의 10%인 200명이 구글에서 온사람이고 구글의 요리사까지 끌어들였다는 사실도 밝힌다. 

 

이에 대해 주커버그의 말은 명쾌하다. 기업은 경쟁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주커버그는 “당신의 목표는 전체 인터넷을 정복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우리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돕기를 바란다”고 또다시 피해갔다. 

 

두 회사의 경쟁측면을 부각시키고 싶어했지만 간접적인 묘사밖에 할 수 없었던 추적60분 팀은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구글과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기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래 두편의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주커버그의 심층 보도물 CBS의 추적 60분을  편집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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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라면 김정일 벌써 죽였다

2010.12.01 09:55 Jkun Story/뉴스 스크랩



한국이 이스라엘처럼 보복하였더라면… 
 
 이스라엘, 국가公認암살단을 만들어 뮌헨올림픽 테러 관련자들을 20년간 추적, 모조리 처단하다! 
    
 1972년 西獨의 뮌헨에서 열린 여름 올림픽의 선수촌으로 침입한 팔레스타인 '검은 9월단' 테러단이 이스라엘 선수 및 코치들을 인질로 잡아 경찰과 대치한 끝에 11명을 죽였다. 서독 경찰관 1명도 사망하였다. 테러단 5명이 총격전으로 죽었고 세 명이 잡혔다. '검은 9월단'은 그 뒤 서독의 루프트한자 여객기를 납치하여 西獨 정부를 위협한 끝에 잡혀 있던 세 명의 동료를 구해냈다. 
  
 골다 메이어(여성) 이스라엘 총리는 이 테러를 기획하고 가담한 범인들을 암살하는 조직을 만들게 하였다. 
정보기관 모사드와 이스라엘 군대가 합동으로 특수조직을 만들었다. 이 팀의 첫 작전은 1973년 4월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침투하여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의 정보책임자 모하메드 유수프 알 나자르 등 세 명을 죽이는 일이었다. 이 特攻(특공)작전의 지휘관은 나중에 이스라엘 군의 총참모장, 그리고 수상이 된 에후드 바락(현재 국방장관)이었다. 이 국가公認(공인) 암살단은 주로 유럽과 중동을 돌아다니면서 팔레스타인 테러단을 추적하여 죽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실수를 하였다. 1973년 6월 노르웨이 릴리함메르에서 한 모로코인을 뮌헨사건 관련자 알리 하산 살라메로 誤認(오인)하여 암살하였다가 요원 다섯 명이 붙들렸다. 이스라엘 정부는 외교를 통하여 2년 뒤 옥살이하던 요원(여성 2명, 남성 3명)을 전원 송환받았다. 이스라엘 암살팀은 살라메에 대한 추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드디어 1979년 1월22일 그를 베이루트에서 발견, 원격조종 폭탄으로 죽였다. 
  
 이 보복작전은 '신의 분노'라는 암호명을 가졌다. 1992년까지 20년 동안 계속되었다. 얼마나 많은 테러관련자들을 죽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수십 명으로 추정된다. 뮌헨 사건 관련자 중 생존자는 두 명이라고 한다. 이 보복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수년 전 개봉되었던 '뮌헨'이란 작품이다. 스필버그가 제작하였다. 
  
 한국이 이스라엘 같이 보복하였더라면 1·21 청와대 습격사건 관련자, 육영수 여사 암살사건 관련자, 아웅산 폭파사건 관련자, KAL기 폭파사건 관련자들은 다 죽었을 것이다. 거기에 김일성, 김정일이 포함되었을지도 모른다. 
  
 국가가 自國民(자국민)에게 가해진 외부세력의 危害(위해)에 대하여 보복할 생각조차 갖지 않는다면 正義(정의)불감증에 걸렸다고 봐야 한다. 그 첫 징조가 法治(법치)파괴 현상에 대한 정부의 무감각이다. 두번째 징조는 主敵(주적)에 대한 적개심의 무감각이다. 
  
 李明博 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확실하게 正義불감증에 걸렸다. 그의 위선적인 중도실용 노선이 이 불감증을 더욱 깊게 한다. 敵과 犯法者(범법자)에 대한 분노를 죽이는 게 중도실용이다. 

올봄 천안함 폭침에, 작년 임진강 水攻(수공)에, 재작년 금강산 관광객 사살 사건에 이스라엘식으로 對應(대응)하였더라면 연평도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
  
  이스라엘 특공작전 약사(略史) - 아이히만 납치에서 엔테베 작전까지 
  
  ● 1960년 5월 이스라엘 해외담당 첩보기관 모사드는 하렐 부장의 현지 지휘 아래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아돌프 아이히만을 납치, 국영항공회사 엘 알(EL AL)편으로 데리고 왔다. 유태인 학살의 한 주역(主役)인 前 나치 비밀경찰 간부 아이히만은 공개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62년 5월31일에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스라엘 형법은 다른 범죄에 대해선 사형을 금지하고 있으나 유태인 학살 범죄만은 예외이다. 
아이히만은 지금까지도 이스라엘에서 사형된 유일한 인간이다. 
  
  ● 이스라엘과 프랑스의 우호·협력관계는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알제리아 독립운동 조직에 대한 정보를 프랑스에 제공했다. 프랑스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했다. 核무기의 비밀개발에도 두 나라는 협력했다. 이집트의 나세르에 대한 공동전선도 형성했다. 그러나 드골의 재집권 이후 알제리아가 독립해 버린 뒤 협력의 기반이 약화되었다. 1967년 6월 전쟁 전야 드골은 이스라엘 정부에 대하여 선제공격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이 선제공격으로 대승하자 드골은 對이스라엘 무기 금수조치를 취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은 합동공작을 벌여 스위스가 만들고 있던 프랑스의 미라즈 전투기 설계도를 훔쳤다. 이것을 바탕으로 만든 전투기가 케피어(Kfir)이다. 1967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이스라엘군의 무기조달처는 특공대를 조직하여 프랑스의 쉘부르그 항구에 있던 미사일 발사함 5척을 공해상으로 빼돌려 1970년 새해 첫날에 이스라엘 하이파 항으로 몰고 왔다. 이 배들은 對이스라엘 금수조치에 의하여 주문국인 이스라엘로의 인도가 거부돼 있었다. 이스라엘은 노르웨이 석유회사가 구입하는 식으로 위장한 다음 특공대를 선원으로 변장시켜 승선시킨 뒤 배 5척을 소매치기한 것이다. 
  
  ● 1969년 12월 이스라엘 공수부대의 특공대 66명은 세 대의 헬기에 나눠타고 수에즈 운하를 건너 이집트 영토 내로 약 60km쯤 진입했다. 사막에 착륙한 그들은 소련제 P-12 레이다 기지를 습격, 2.5t 레이다를 해체하여 헬기에 싣고 돌아왔다. 소련정부는 최신무기가 이스라엘 손에 넘어간 데 화가 나서 이집트에 대한 최신 고급무기의 제공을 일시 중단했다. 
  
  ● 1976년 7월 이스라엘 특공대는 네 대의 허큐리스 수송기에 나눠 타고 아프리카 깊숙이 날아갔다. 팔레스타인 테러단이 납치한 에어프랑스 여객기엔 2백4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그 중 77명이 이스라엘 시민이었다.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6일째 억류돼 있던 이들 인질을 구출한 엔테베 작전은 기발한 착상(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으로 변장한 이스라엘군인이 수송기에서 지프차를 타고 내리는 바람에 공항경비병들은 외국 순방중이던 아민이 귀국한 것으로 착각했다)과 대담한 공격, 그리고 최소의 인명손실로 하여 그 뒤에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완벽한 드라마였다. 
  
  ● 1981년 6월 이스라엘 공군은 이라크가 핵무기 개발용으로 건설중이던 오시라크 원자로를 폭격했다. F-16, F-15 편대는 사우디 아라비아 상공으로 우회하여 이란쪽으로부터 공습을 단행하였다. 이라크 측에선 한동안 이란 공군기의 공습을 받은 것으로 착각했다. 
  
  ● 1985년 10월1일 이스라엘 공군 F-15 편대는 튜니시아에 있는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 본부 건물을 폭격, 75명이 죽었다. 공중급유를 받아 가면서 1천9백km를 날아와 폭격한 이스라엘 편대는 단 한 대의 손실도 없이 귀환했다. 이 폭격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가 사이프러스에서 세 명의 이스라엘人을 죽인 데 대한 보복이었다. 
  
  ● 1986년 10월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는 이스라엘의 비밀核개발에 참여했던 기술자 모르데차이 바누누의 증언을 게재하여 이스라엘이 이미 核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모사드는 미인계를 써 바누누를 로마로 유인한 뒤 선박편으로 데리고 왔다. 바누누는 반역혐의로 재판에 넘어가 징역 18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풀려났다. 변호인들은 바누누의 폭로를 反核양심선언으로 몰고가려고 했으나 이스라엘 언론이 납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바람에 성공하지 못했다. 유력 일간지 하아레츠의 칼럼은 「민주국가라 하더라도 그런 폭로를 한 인물은 시체로 발견될 것이다. 바누누가 아직도 송환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 우리는 정부에 대해서 왜 그를 내버려 두고 있느냐고 추궁해야 한다」고 했다. 
  
  ● 1988년 4월16일 이스라엘 특공대는 튜니시아의 해안에 상륙,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의 주요인물인 아부지하드를 그의 집에서 암살한 뒤 철수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작전을 지휘하기 위하여 전자전 통제기를 지중해 상공에 띄웠다. 당시 이스라엘군 참모차장 에후드바락(뒤에 총장)이 이 비행기에 타고 지휘하고 있었다. 이 전자 정보기는 특공대가 침투한 지역의 전화 및 무전시설을 마비시켜 특공대의 탈출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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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OS, 태블릿 넘어 스마트TV에도 투입

2010.11.26 10:37 Jkun Story/뉴스 스크랩


구글이 선보일 예정인 크롬OS가 태블릿을 넘어 텔레비전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리누스 업슨 구글 크롬 기술 담당 부사장이 "우리는 노트북에 탑재할 생각으로 크롬OS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이를 다른 휴대용 기기 태블릿이나 TV, 양쪽을 위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웹2.0 서밋에서 안드로이드와 크롬OS 두 플랫폼의 포지셔닝에 대한 답변과 상반된다. 당시 슈미트 CEO는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터치 인터페이스를 위한 것"이며 "크롬OS는 (데스크톱, 노트북PC, 넷북 등) 키보드 탑재 기기에 적합하다"고 구분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팀과 크롬 개발팀을 따로 구성했으며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언젠가 두 기술이 통합될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또  NYT는 아직 제품이 나오지도 않은 크롬OS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OS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같은 구글 전략에 혼란을 더한다고 평했다. 

 

조사업체 가트너의 레이 발데스 인터넷 플랫폼 연구 부사장은 "구글이 크롬OS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할 당시엔 안드로이드가 성숙하지 못했고, 태블릿 단말기 시장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상황이 바뀌어서 어쩌면 구글이 두 OS에 대한 제품 전략을 재구성하려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들어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 갤럭시탭 등이 태블릿 기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지만, 크롬OS기반 태블릿 단말기가 나온다는 루머는 상반기 한때를 제외하면 거의 알려진 얘기가 없다. 

 

다만 최근까지 구글 크롬OS 프로젝트 1주년 기념을 맞는 이달중 크롬OS 완성판이 공개되고, 이어서 크롬OS를 탑재한 넷북이 연말 휴가철을 겨냥해 출시될 것이란 소문만 무성하다. 

 

한편 올초 시저 센굽타 구글 크롬OS 프로젝트 제품관리담당 이사는 크롬OS가 중소중견기업(SMB)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인 소비자용이 아니라 비즈니스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업슨 부사장도 인터뷰에서 "기업 시장 60%가 윈도 기반 컴퓨터를 즉시 크롬OS로 대체할 수 있다"며 "크롬OS는 웹을 통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주기 때문에 (윈도처럼) 기업들이 업무용 시스템 관리자를 부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 상반기중 올연말 출시설이 돌았던 구글 크롬OS 태블릿 단말기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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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조선중앙통신 발표문

2010.11.25 18:13 Jkun Story/뉴스 스크랩


도대체 이놈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냐... 정말로 싫다
그리고 중국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따위 양아치들을 감싸주는지.. 원..
배고픈 주민들 또 전쟁터로 내보내려고 안달났네.. 진짜 양심도 없다..




다음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의 발표문 전문이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23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조선서해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가하는 또하나의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우리 혁명무력은 그 무슨 《호국》이라는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고 감히 우리 령해에 포사격까지 가해온 도발자들에게 즉시적이고 단호한 물리적대응타격을 가하였다.

이것은 우리 조국의 신성한 령해를 건드리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추호도 용서치않는 우리 군대의 드팀없는 철의 립장을 다시금 확증한것으로 된다. 그러나 미군측은 이번 포격전이 저들의 군사통제하에 있는 지역에서 벌어졌으며 그 무슨 《정전협정위반》이라는 터무니없는 구실밑에 우리를 걸고드는 통지문을 보내여왔다.

미군측이 우리에게 감히 선불질을 해댄 남조선괴뢰들을 무턱대고 비호하면서 벌어진 사태를 오도하려 드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25일 미군측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내보내였다.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23일 감행한 조선서해 우리측 령해에 대한 포사격행위는 철두철미 사전에 계획된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며 사실상의 전쟁행위이다. 이미 《호국》이라는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격화시켜온 남조선괴뢰들은 22일 연평도에 배치한 포무기로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가하려는 도발적인 계획을 꺼리낌없이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측은 23일 8시 전화통지문을 통하여 남조선괴뢰군부에 우리측 령해에 대한 포사격계획을 즉시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만약 이 요구를 외면하는 경우 단호한 물리적 대응타격에 직면하게 될것이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라는것을 엄중히 경고하였다.

북침열에 들뜬 남조선괴뢰들은 조선서해해상에서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고 이 수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거듭되는 노력을 외면하고 끝끝내 연평도에 배치된 포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서해 우리측 령해를 목표로 먼저 포사격을 가하는 무모한 군사적도발을 강행하였다.

결국 연평도는 우리에게 군사적도발을 가해온 본거지로 되였으며 그로하여 우리 군대의 자위적조치에 따른 응당한 징벌을 받게 되였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통지문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데는 다름아닌 미군측에도 그 책임이 있다는것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조선서해가 북과 남사이의 대결과 충돌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분쟁수역으 로 된것은 미국이 우리 령해에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이번 포격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미군측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바란다면 남조선괴뢰들을 무턱대고 비호하지 말아야 하며 괴뢰들이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고수를 위해 해상침범과 포사격과 같은 모험적인 군사적도발행위들에 더이상 매달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하여야 할것이다.

벌어진 사태는 정전협정의 실제적위반자도 남조선괴뢰들이며 조선서해상에 분쟁의 불씨를 심어놓은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이번 포격전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비상사태》선포니,《안보관계장관회의》니 하는 음모판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천안》호사건과 같은 제2의 날조극,모략극을 조작하기 위한 추가적인 도발을 어리석게 꾀하고있다.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아직까지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또다시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대는 주저없이 2차,3차로 되는 강력한 물리적보복타격을 가하게 될것이다. 미국은 조성된 사태의 진상을 오도하며 남을 걸고드는 체질적인 못된 악습을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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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의 5대 문제점

2010.11.19 09:39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hook.hani.co.kr/blog/archives/15706

 

프롤로그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이순신 장군께서 쓰러졌다.  1968년 4월 광화문 네거리에 동상이 서게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일제 때에 변형된 조선왕조의 도로 중심축을 복원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지만 그 대신 세종로 네거리에 일본이 가장 무서워할 인물의 동상을 세우라”고 지시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조각가 김세중 측의 전언) 그때부터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온갖 역사적 사건’을 지켜보던 이순신 장군은 ‘속이 썩어 붕괴 위험’에 처했고, 이에 장장 40일동안 입원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이순신은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 우리 어린이들이 존경하는 인물 1위인  그는 우리에게 ‘역사적인 인물’을 넘어 던지는 뭔가의 느낌이 있다. 그것은 패배와 설움에 북받혀 발버둥친 질곡의 조선역사가 남긴 ‘승리의 상징’, 부당한 권력과 권모술수의 책략을 뿌리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길을 걸어간 ‘올곧음’에 바치는 겨레의 찬사이다. 하물며 일제로부터 나라를 빼앗겨 종살이 생활을 40년 가까이 한 우리에게 그는 ‘구국과 항일’의 구심점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그가 쓰러졌다는 소식이 ‘광화문에 금간 소식’ 보다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주는 것은 그런 이유였을 거다.

며칠전 나는 울적한 마음에  광화문 이순신 동상에 문병차 가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사실 동상에 가까이 가서 살펴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새롭게 조성된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 이순신 동상 뒤편으로 다가선 나는 순간 충격에 비명을 지를 정도 였다.

   <박정희 헌납>

제작 관련 표기 – 박정희 헌납(맨 위줄)

 거기엔 그렇게 써 있었다. 나는 순간 사람이 있는줄 모르고 화장실 문을 잘못 열은 듯한 놀라움에 사로 잡혔다. 헌납이란 단어는 천황폐하의 만수무강과 대일본제국의 승리를 위해 바쳤던 ‘비행기 헌납’같은 일들을 연상시킨다. 박정희는 누구에게 이순신 장군을 헌납한 것일까? 설마 천황에게 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단어는 나에게 너무나 큰 놀라움을 던져주었다. 대통령 박정희도 아닌 개인 박정희가 ‘이순신 장군 동상’을 헌납했다면 대상은 누구였을까? 국가, 민족 뭐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렇다면 이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의 사비를 털어로 만들어진 것이었을까?

 혹떼러 갔다가 혹 붙인 느낌으로 더욱 울적해진 나는 그곳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에 따른 음모’ 뭐 이런 유언비어가 한때 있었던 것을 생각해 냈다. 군사독재를 위해 세종로에 충무공 동상을 세웠다는 류의 그런 소문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이순신 장군 동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자료를 살펴보다가 나는 정말 ‘광화문 동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나는 이 동상이 1980년 철거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77년 5월. 서울 시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문화재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고증 잘못이 지적되자 서울시가 ‘문화공보부 영정심의위원회’에 정확성 여부를 심의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시민들은 “성웅의 조상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느냐”라며 관계 당국을 성토했고, 서울시는 1979년 5월 문공부에 충무공 동상을 다시 만들어 세울 것을 요청해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 이후 펼쳐진 어수선한 정국으로 이 결정은 실행되지 못했다. 도대체 이 동상은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나는 이 동상에 대해 5대 문제점을 제기한다.

1977. 5.10일 동아일보 기사

1) 이순신 장군은 과연 항복하는 장군의 모습인가? 

이 문제의 핵심은 칼을 오른 손에 들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 칼을 뽑을 수 없는 모습이고 이는 항복한 장수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세중측은 이점에 대해 “ 장군이 왼손잡이일 리는 없지요. 왼손에 칼을 쥐고 있다 오른손으로 뽑는 게 논리적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쟁 때의 상황입니다. 동상의 콘셉트는 전쟁이 끝난 뒤 이긴 자의 모습입니다. 오른손으로 뭔가를 쥐고 있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 고 말하고 있다.그런데 이런 주장은 김세중이 조각을 조성할 때 참조했다는 이당 김은호의 영정과 바로 모순됨을 알 수 있다. 김세중이 이순신 장군의 얼굴을 조각할 때, 참조했다는 이당 김은호의 영정에는 이순신 장군이 칼을 왼손에 잡고 있다. 또한 광화문 동상이 아닌 이순신의 다른 동상 혹은 영정 그림 등과 비교할 때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발언이다.

 

 

이당 김은호 (이순신 장군 초상) 충무사 

 ‘갑옷만을 참조했다’는 김세중의 진술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왜고 “김은호의 영정과는 다르게 오른손에 칼‘을 잡은 모습을 표현했는가 하는 것은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과연 김세중측의 말처럼 “ 전시가 아닌 평화의 시기”를 상징하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인지, “단순한 작가의 불찰”로 인한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2) 이순신 장군의 칼이 일본도이다 

                

광화문 동상의 칼 모양                                           이순신 장군의 실제 칼 쌍용검의 모습 

 

이순신 장군의 칼이 일본도라는 지적에 대해 김세중 측은 “ 현충사의 칼은 일본도가 맞습니다. 197.5㎝나 되는 긴 칼에 대해서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본에 끌려갔던 도장(刀匠) 태구련(태귀련 혹은 태귀운이라는 설도 있다), 이무생이 장군에 잡혔어요. 장군은 ‘첩자가 아니냐’고 문초한 뒤 칼 두 자루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일본에서 일본도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일본도는 당시로서는 최신예 검(劍)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동상의 칼은 현충사 칼을 모델로 했지만 실제 비율보다 축소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하고 있다. 또한 “칼이 한국의 검이냐 일본도냐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칼 자루에 석자의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의 색이 변하는도다. 한바탕 휘둘러 쓸어 없애니 강산이 피로 물드는구나(三尺誓天山河動色 一揮掃蕩血染山河)’라고 적혀 있습니다.”고 말한다. 현충사의 이순신 장검이 지닌 본연의 의미, ‘일본을 물리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강조되어야 하지 ‘일본도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현충사에 소장된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李忠武公) 장검은 조선식 쌍수도(雙手刀)에 속하며 무예도보통지에 의해서 “장검. 용검. 평검이라고도 불리며, 칼날의 길이 5척, (동호인 1척), 자루 1척 5촌. 7척짜리도 볼 수 있다.” 고 정의되어 있다. 이 칼은 실전용이 아닌 의전용 칼이므로 길이가 1미터 97센티, 칼집에 넣었을 때는 2미터를 넘는 크기이다. 만약 이 칼을 짚었다면 당연히 키보다 높은 칼을 묘사해야지 허리정도까지 오는 칼로 표현될 수 는 없다. 허리에 차는 칼, 혹은 그보다 작은 칼을 묘사하려면 이순신 장군이 패용한 실전용 칼 ‘쌍룡검’을 묘사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장군의 장검의 길이를 축소, 일본도를 만들어 놓고 ‘현충사의 칼’이 일본도 라는 변명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  단적으로 말한다면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들고 있는 장검(長劍)은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李忠武公) 장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길이뿐만 아니라 칼날의 곡률(曲率)을 보더라도 이충무공 장검이 상당히 큰 곡률을 갖는데 반해서 세종로 동상의 장검은 거의 직선에 가까울 정도로 곡률이 작다. 동상의 칼은 일본도 혹은 일본도의 변형일 뿐이다.

 3) 이순신 장군의 갑옷은 ‘중국 갑옷’이다 

조선식 갑옷은 두루마기처럼 입는 형태로 만들어 지고, 중국식 갑옷은 덮어 쓰는 형태로 만들어 진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어깨 부분이 조각으로 덮여져 있다는 점을 볼 때, 조선식이 아니라 중국식 갑옷인 점이 명백하다.

 김세중측은 자신의 과오로 이순신 장군의 갑옷이 중국식으로 표현된 것을 ‘갑옷의 모양은 이당 김은호 화백의 이순신 장군 영정을 참조했고 복식 전문가인 석주선씨의 고증도 얻은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은 김세중은 정확한 고증과 연구를 거치지 않고 그저 조선 왕릉의 무인석(武人石)  몇점을을 참조하여 만들었다는 소문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말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얻었다면 ‘이당의 초상이 중국식 갑옷임을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 동상이 얼마나 ‘객관적 고증과 연구’없이 진행되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조선 갑옷의 모습(좌), 두루마기처럼 입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어깨부분을 감싸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의 갑옷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여준다. 

중국갑옷은 피박(披膊)형 갑옷으로 어깨와 가슴 부분을 보호하기위해 어깨 위로 두르는 일종의 망토형 방호구이다.

민승기, <조선의 무기와 갑옷>에서 인용

 4) 이순신 장군의 얼굴은 왜 표준영정과 다른가? 

 

광화문 동상의 얼굴              조각가 김세중의 얼굴 

광화문 동상의 얼굴을 놓고도 지적사항이 많았다. 특히 현충사에 걸려있는 국가 표준영정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김세중 측은 “ 장군의 실제모습을 전해오는 영정은 없으며, 1953년 월전 장우성 화백께서 그리신 이충무공의 영정이 1968년 광화문 충무공동상이 제작된 지 5년후인 1973년 이순신장군의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고 변명하고 있다. 나아가 조각가인 김세중과 비슷하다는 주장까지 있었다. 이에 아내인 김남조 시인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다빈치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예술가들은 얼굴을 그리거나 조각할 때 은연중에 자기 얼굴과 비슷하게 한다고 하지만 작가와 닮았다는 말은 가족 입장에서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나라의 큰 인물과 비교할 수 없지요.” 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김세중은 조각상을 건립하면서 당시에 존재했던 이순신 장군의 영정중 아무것도 참조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충무공의 영정 동상 고증이 잘못 됐다(동아일보 1977년 5월 12일 기사) 좌로부터 현충사의 (장우성) 해남 좌수영 (이당 김은호), 한산도 제승당 (이당 김은호)

  위의 사진들은 당시까지 그려진 이순신 영정중의 대표작이고,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주요 장소에 실제로 걸려있던 영정이었다. 그런데 김세중은 이 초상중에 어떤 점도 참조하지 않았다. 특히 월전 장우성의 그림은 현충사에 53년도부터 봉안되어 있었고, 당시의 화폐 100원 동전, 500원 지폐 등에 사용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월전의 그림도 조금도 참조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월전 장우성의 영정이 지닌 문제를 별도로 하고)

 갑옷의 고증을 통해 이당의 그림을 참조하고 있다고 밝힌 조각가가 얼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영정도 참조 하지 않았다는 점은 ‘고증과 연구’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동상, 초상화와 같은 작품은 ‘작가의 개성’을 억제,사실관계를 살피고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임이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1973년에야 ‘표준영정’이 지정되었기 때문에 어떤 영정도 참고하지 않았다는 말은 옹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나아가 김세중측이 “예술가들은 얼굴을 그리거나 조각할 때 은연중에 자기 얼굴과 비슷하게 한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초상화 혹은 동상을 제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적절치 않은 듯하다. 안중근 혹은 유관순의 얼굴을 그리거나 제작할 때, 제작자의 얼굴과 닮아 버린다면 ‘사실을 전달’하려는 제작의 목표와 심각하게 어긋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순신 장군의 얼굴이 김세중의 얼굴과 닮았다’는 의혹에 대해 “예술가들은 얼굴을 그리거나 조각할 때 은연중에 자기 얼굴과 비슷하게 한다”는 답변은 받아들일 수 없다.

5. 장군이 지휘하는 북은 왜 누워 있는가?

 

 누워있는 두 개의 북, 전투를 지휘하는 용도이다. 

전장에서 북은 ‘전쟁을 지휘’하는 장수의 지시이다. 이에 전장의 북을 ‘독전고(督戰鼓: 전투를 독려하는 북)’라고도 부른다. 평화시에도 북은 전쟁을 예고하거나 사람들을 불러 모을 때 쓰인다. 설화에 나오는 ‘자명고(自鳴鼓 : 스스로 울리는 북)은 낙랑국을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지켜주는 국방의 상징이다. 그런데 광화문 동상 앞의 북은 옆으로 누여져 있다. 이는 전장을 독려하고 군사를 호령하여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낸 ‘용맹한 이순신’의 이미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적군의 탄환을 맞은 뒤,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 뒤, 조카인 이완에게 ‘계속해서 북을 쳐 전쟁을 독려’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새벽, 이순신이 한창 독전하다가 문득 지나가는 탄환에 맞았다‥‥ 때에 이순신의 맏아들 회와 조카 완이‥‥곧 시체를 안고 방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오직 이순신을 모시고 있던 종 김이와 회와 완, 세 사람만이 알았을 뿐 비록 친히 믿던 부하 송희립 등도 알지 못했다. 그대로 기를 휘두르면서 독전하기를 계속했다(『이충무공 전서』의 「이분 행록」). 

 

노량해전도, 제승당 소장 

제승당에 걸린 ‘노량해전도’는 이런 역사적 전거에 입각해 북 옆에서 쓰러진 이순신 장군을 묘사했다. 물론 북은 똑바로 서서 언제라도 장군을 맞을 태세로 그려졌다. 

민족의 가슴 속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 최후의 모습, 혹은 불패의 장군의 모습을 묘사하지 못하고 북을 뉘어 ‘장군으로서 지휘’하는 모습을 형상화 하지 못한 것은 최악의 실수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자료

동아일보. 1977. 5.10 (세종로 충무공 동상이 잘못 되었다- 다시 만들기로) 동아일보. 1977. 5.12 (충무공의 영정 동상 고증이 잘못 됐다)

 조선일보. 2009.1.31 (이순신 동상과의 대화… 김남조 시인에게 듣다 )

 [Why][문갑식의 하드보일드] “일본인들이 가장 무서워 할 동상을 세우라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30/2009013001150.html

 동아일보. 2004. 10.9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 동상 칼은 일본도”)

 http://www.donga.com/fbin/output?exclusive=news&f=nes&n=200410090054

 

재단법인 김세중기념사업회 홈페이지

http://www.choongmoog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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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경제 위협론 고조..대책마다 한국

2010.11.10 14:06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일본에 한국 경제 위협론이 고조되고 있다.

관료도, 언론도, 지식인도 입만 열면 맹렬하게 글로벌 시장을 잠식해가는 한국 경제의 ’기세’를 거론하며 가만히 있다가는 한국 경제에 매몰 당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역설하고 있다.

해방이후 한국 경제의 화두가 일본을 따라잡기 위한 극일(克日)이었던 것 처럼 요즘 일본 경제의 화두는 한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극한(克韓)에 집중되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둘러싼 정부와 정치권의 논쟁은 한국 경제 토론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각료들과 TPP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한국의 FTA, 한국 대기업의 성공 사례를 거론하며 무역자유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크게는 ’잃어버린 20년’을 겪으면서 패배주의에 빠진 국민들을 각성시키고,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TPP로 원활하게 나아가기 위한 ’작전’성이 짙지만 실제적으로 일본 경제의 한국에 대한 경계감은 갈수록 커지고있다.

일본은 올해 3차례 한국에 강한 ’쇼크’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이 10조9천억원으로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 9개를 합한 것보다 많았다는 데 일본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한국이 일본의 경쟁을 뿌리치고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을때도 일본은 발칵 뒤집혔다. ’기술’의 일본이 어떻게 한수 아래의 한국에 패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한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도장을 찍자 일본은 다시 경악했다. 걸림돌이 많아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한-EU FTA로 일본은 당장 내년 7월부터 유럽의 전자.자동차시장을 한국에 내줘야하게 됐기 때문이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농산물을 비롯해 모든 상품의 관세를 100% 철폐하는 ’급진적 자유무역협정’인 TPP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일본 정부는 9일 각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TPP 협의에 참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동반자협정 기본방침’을 확정했다. 

간 총리는 이를 ’제2의 개국’이라고 선언했다. 자유무역협정을 확대해 수출을 촉진해야 가라앉는 일본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절박감의 표현이다.

아사히신문은 10일 간 총리가 여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교통정리가 되지않고 농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TPP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활발한 FTA를 통해 세계 시장을 넓히고 있는 한국에 대한 초조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의 우시오다 미치오(潮田道夫) 전문편집위원은 이날 기명 칼럼에서 일본 정부가 만들고 있는 신경제전략이나 TPP는 사실상 ’한국 대책’이라고 규정했다. TPP의 경우 일거에 한국에 뒤진 FTA를 만회하겠다는 시도라는 것이다.

우시오다 편집위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업계가 베트남과 미국 등의 원자력발전소와 고속철도 수주를 위해 이례적으로 ’올 재팬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도 아랍에미리트 원발 수주전에서 한국에 패한 굴욕을 되풀이하지않기 위한 조치이며, 지난 9월 중순 6년 반만에 재무성이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도 한국 대책이다.

우시오다 편집위원은 전자업체인 샤프 회장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해 삼성전자는 법인세가 10.5%인 반면 샤프는 36.4%의 법인세를 물고 있어, 연간 이 부분에서만 1천600억엔(약 2조원)의 차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우시오다 편집위원은 “어느 사이엔가 일본이 한국의 뒤를 쫓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한 것일까” 라는 탄식으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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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폰 국내 출시 초읽기…삼성전자 웨이브 Ⅱ는 어떤 폰?

2010.11.03 10:12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169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다폰의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합뉴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안으로 자체 운영체제(OS)인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 Ⅱ를 출시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연말에 바다폰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어떤 모델을 출시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amsung wave Ⅱ

삼성전자의 웨이브 Ⅱ. 국내 출시될 첫 바다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내에 바다폰을 출시한다면 상반기에 유럽 시장에 선보인 웨이브(모델명 SHW-M120S, 해외 모델명 S8500)보다는 연합뉴스의 보도대로 최신 기종인 웨이브 Ⅱ(모델명 : SHW-M210S, 해외 모델명 S8530) 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웨이브 Ⅱ는 최근 전파연구소에 형식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연내 국내 출시가 유력한 웨이브 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wave 2 certified

웨이브 Ⅱ는 국내 출시를 위한 전파연구소의 형식등록을 마쳤다

먼저 유의할 점은 해외에서 ‘Wave 2′라고 소개된 모델과 ‘Wave Ⅱ’라고 소개된 모델은 서로 다른 휴대폰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보급형 모델인 S5250을 Wave 2라는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보급형 모델에 웨이브의 후속작을 뜻하는 ‘2′를 붙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Wave525로 이름을 변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ave525 모델이 출시 전부터 외신과 블로그 등을 통해 Wave 2로 널리 알려지면서, 웨이브 Ⅱ에는 로마자를 붙이게 됐다는 후문이다. 참고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됐거나 개발이 진행중인 바다폰은 모두 6종에 달한다.

웨이브 Ⅱ는 기본적으로 첫 바다폰인 웨이브가 뻥튀기된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해상도는 WVGA 480 x 800으로 웨이브와 동일하지만 화면 크기가 3.3인치에서 3.7인치로 다소 커졌다. 크기(123.9 x 59.8 x 11.8 mm)와 무게(135g)도 소폭 늘어났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차이점은 웨이브가 수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것과 달리 웨이브 Ⅱ는 수퍼 클리어 LCD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수퍼 아몰레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웨이브 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다 OS도 1.0이 아닌 1.2의 최신 버전을 탑재한 것도 큰 차이점이다.

나머지 하드웨어 사양은 대동소이하다. 1GHz의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1.5GB 내장메모리, RAM 512BG를 장착했으며, 500백 만 화소의 카메라에 LED 플래시와 HD급(720p, 30fps)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무선랜 802.11 b/g/n을 모두 지원하고, 3G는 HSDPA(3.6 Mbps), HSUPA(2 Mbps)까지 지원한다.

햅틱(TouchWiz) UI 3.0과 삼성전자의 SNS 서비스인 소셜허브도 탑재했다. A-GPS, TV출력, 지자기센서와 가속도 센서 등도 빼놓지 않고 갖췄다. 배터리는 1500 m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본 배터리로 채택했다. 디자인도 크기가 커지고 웨이브의 포인트 요소였던 하단부의 다이아몬드 모양이 다소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웨이브와 거의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해외 모델과 다소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 Ⅱ는 이달 독일 출시가 확정됐으며 가격은 달러로 환산하면 59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samsung wave 1_2

웨이브 Ⅱ(왼쪽)과 웨이브는 크기는 다르지만 사양과 디자인이 대동소이하다

한편, 웨이브 Ⅱ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국내 소비자들은 ‘원조’ 웨이브를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 초 공개된 웨이브는 처음에는 6월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출시가 계속 지연돼 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갤럭시S가 날개돋힌 듯 팔리는 상황에서 굳이 삼성전자가 웨이브를 출시해 제 살을 깎아먹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바다폰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 기반 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바다의 설 자리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고가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로 대응하면서 바다폰은 피처폰을 대체하는 중저가 시장을 겨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개발자는 “연초에 웨이브를 공개하면서 곧 나온다고 하고, 개발자 컨퍼런스까지 했는데 출시가 무산되지 않았느냐”라며 “이번에는 정말 국내에 출시되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출시가 지연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기대감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출시 연기는 초기 제품 판매에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후폭풍이 무섭다. ‘바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개발자들이 등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제품 출시를 미룰수록 국내 개발자들은 ‘바다’에 대한 관심을 다른 플랫폼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 괜히 바다폰에 관심을 가져봐야 제 때 출시도 안되니 아예 관심을 끊는 형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올인하다가 자칫 바다 프로젝트 자체의 무산으로 이어질 공산도 커 보이는 대목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뒤늦게 선보이는 웨이브 Ⅱ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 웨이브 Ⅱ 세부 사양(출처 : GSM Arena)

GENERAL 2G Network GSM 850 / 900 / 1800 / 1900
3G Network HSDPA 900 / 2100
Announced 2010, October
Status Coming soon. Exp. release 2010, November
SIZE Dimensions 123.9 x 59.8 x 11.8 mm
Weight 135 g
DISPLAY Type Super Clear LCD capacitive touchscreen
Size 480 x 800 pixels, 3.7 inches
- Scratch-resistant oleophobic surface
- Accelerometer sensor for UI auto-rotate
- Multi-touch input method
- Proximity sensor for auto turn-off
- TouchWiz UI 3.0
- Handwriting recognition
- Smart unlock
SOUND Alert types Vibration, MP3 ringtones
Speakerphone Yes
- 3.5 mm audio jack
- DNSe (Digital Natural Sound Engine
MEMORY Phone
book
Yes, Photocall
Call records Yes
Internal 1.5 GB system storage, 390 MB user available storage
Card slot microSD, up to 32GB, 2GB card included
DATA GPRS Class 10 (4+1/3+2 slots), 32 – 48 kbps
EDGE Class 10, 236.8 kbps
3G HSDPA 3.6 Mbps; HSUPA, 2 Mbps
WLAN Wi-Fi 802.11 b/g/n
Bluetooth Yes, v3.0 with A2DP
Infrared port No
USB Yes, microUSB v2.0
CAMERA Primary 5 MP, 2592 x 1944 pixels, autofocus, LED flash
Features Geo-tagging, face, smile and blink detection, image stablilization, touch focus
Video Yes, 720p@30fps, video light
Secondary Yes
FEATURES OS Bada OS 1.2
CPU ARM Cortex A8 1GHz processor
Messaging SMS, MMS, Email, Push Email, Palringo IM
Browser WAP 2.0/xHTML, HTML
Radio Stereo FM radio with RDS, FM recording
Games Yes + downloadable
Colors Ebony Gray
GPS Yes, with A-GPS support, Samsung Mobile Navigator
Java Yes, MIDP 2.0
- Digital compass
- TV-Out
- MP3/WAV/WMA/eAAC+ player
- MP4/MKV/H.263/H.264/WMV/Xvid/DivX video player
- Organizer
- Music recognition
- Picsel document viewer
- Image editor
- Voice memo
- Predictive text input
BATTERY Standard battery, Li-Ion 1500 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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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독교 몰상식...

2010.10.26 23:43 Jkun Story/뉴스 스크랩


참.. 문제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냐.. 에혀..
얘들이 이러는게 알카에다 테러랑 뭐가 틀리냐?
지네 종교관에 안맞으면 무너지라고 하는게.. 쓸데없는 우상..
중동으로 가서 그런소리 해봐라. 냅다 총 맞겠네.
기독교를 싫어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런 현상때문에 싫어지는거야.. 교회를 다니려고..
자기들 가치관에 맞지 않으면.. 그저 우상, 비판..
이런거 비판하면 역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을 딱하다고 하겠네..
사탄취급할거고..
내가 불교는 아니지만.. 참.. 보기에도 기분 더럽군.



한 남성이 사찰 법당에 앉아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법당 문을 붙잡거나 벽에 손을 대고 기도합니다. 불상 앞에서 기도하는 여성도 보입니다.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지난 심야 시간에 서울 삼성동 봉은사 법당에 들어가 기독교식 예배를 하며 법당이 무너지기를 기도하는 이른바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이 유투브 등으로 올라와 알려지면서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동영상에 따르면 기도를 마친 이들이 한 목소리로 불교를 우상숭배라고 규정하며 봉은사 자리에 기독교가 선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찬양인도자학교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찬양인도자학교 소속 남성] "오늘 봉은사에 와서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이 땅에 많이 선포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하고 쓸 데 없는 우상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찬양인도자학교 소속 여성] "주님을 믿어야 할 자리에 크고 웅장한 절이 들어와 있다는 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땅을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하고 복음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이 동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또한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독선이 기독교를 욕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지난 24일 일요법회에서 이번 봉은사 난입과 관련해 일부 개신교 신자들의 행동들이 한국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종교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명진 스님 / 봉은사 주지] "일부 광신도들이 한국사회를 엄청난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절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절이 무너지길 바란다고요? 1300년 전부터 있던 봉은사에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우리 청년회가 사랑의 교회나 온누리 교회에 가서 '이곳을 부처님의 땅으로 선포한다'고 하면  거시기돼서 나올 겁니다."

 

또한 명진 스님은 일부 기독교들의 잘못된 행위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이런 행위를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이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진 스님 / 봉은사 주지] "선진국을 자처하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습니다. 일부 개신교 광신도들에 의해서 벌이는 망동은 그 사람들이 무식하고 폭력적인 모습만 드러내 주는데 거기에 이명박 장로 대통령의 묵인 내지는 동조가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예전에 사찰이 무너지라는 데에 축하 영상을 보내고... 상식 이하의 일들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26일 봉은사에서 만난 불교 신자들도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문제를 일으킨 기독교 신자들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유미경 / 서울 강동구 길동]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을) 보는 순간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하면서 무섭다는 생각도 하고 그랬거든요. 남의 종교를 폄하해서 '무너져라, 무너져라'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임진 / 서울 강남구 도곡동] "남의 절에 와서 그렇게 소리치고 기도한다는 게 무례한 행동이잖아요."

 

한편, 문제의 동영상을 만든 찬양인도자학교의 주관 목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봉은사에 연락해서 사과를 했고 봉은사 땅밟기를 했던 분들도 함께 봉은사를 직접 찾아 사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봉은사 측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는 전화로 사과할만한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종단 차원의 문제이기에 내일 오전에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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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인 터키의 매력

2010.10.26 18:09 Jkun Story/뉴스 스크랩



동로마의 강건한 기질부터 오스만 제국의 위엄까지

문화강국인 터키의 매력은 블루모스크. 소피아 성당. 그리고 과거 술탄궁전과 별장들이 지금의 호텔로 탈바굼한 럭셔리한 공간에서

동서양의 문화적 가교라는 겸손한 수식을 버리고 독자적인 럭셔리 마켓을 추구하는 억만장자의 도시 이스탄불 그곳에서는

시간이 돌아 역사가 되고 역사가 돌아 럭셔리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중해를 따라 연결되는 터키의 서부지방에는 볼거리가 가득한곳이 즐비한 트로이목마의 주인공인 트로이.

오스만튀르크 최초의 수도 부르사. 온천도시 파묵칼레.이오니아의 고대도시 에페수스.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리아 등

시간이 멈춘듯한 고대도시와 함께 수려한 풍광들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곳이다

       
이스탄불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졌다고 할만큼 골목길이 굴곡이 심하고 교통수단도 불편 한데 상류층은 바닷가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여있고 차대신에 요트를 이용하는것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시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최적의 방법이 되었고

억만장자는 이스탄불 도심의 거주지보다 깨끗한 바다를 볼수있는 도시 근교의 체시메.이즈밀.보드룸지역에 또 다른 빌라를

꾸미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지루한 골프를 즐기는대신 흑해쪽 별장으로 여행을 가고 명품에대한 세금이 저렴한 주변

국가에서 쇼핑을 즐기며 터키의 그들은 그것이 돈을 잘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상류층은 대부분 작거나 큰 요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보스포루스해협 한가운데 위치한 수아다 Su Ada 라는 수영장에 선탠을 하러

갈대나 바닷가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를 테이크 아웃할때, 공항에서 집이나 별장으로 이동할때 이용하며

요트가 지루해질만 하면 그들은 헬리콥터라는 제2의 방법을 선택한다

보스포루스 해협이 이스탄불을 유럽 사이드와 아시아 사이드로 나누는데 그리스와 인접한 유럽사이드에는 부자들의 집과 별장이

모여 있으며 스시를 먹을수있는 레스토랑도 유럽사이드에 몰려있고 오스만제국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가늠할수있는

호텔과 백화점도 역시 이곳에 밀집되어 있고 이스탄불의 멋쟁이들을 보려면 유럽 사이드로 가야만 한다

 

터키의 로컬 럭셔리 브랜드 바코 Vakko 의 실크는 이탈리아 브랜드보다 우수하지만 이스탄불 부자들도 같은 값이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브랜드 네임을 선택하며 교육의 소비 패턴도 비슷하고 상류층일수록 교육열이 높아 그들은

자녀가 이스탄불에서 고등학교를 마치면 미국이나 영국에 있느명문대학으로 유학을 보내며 물론 이스탄불에도

명문대는 있다 보아지치 대학교와 이스탄불 대학교 중동공과 대학교가 있다

보스포루스 바닷가에 21개의 방 4개의 탑과 더불어 1만 7500 평방m의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 집은

오스만제국의 술탄공주가 레바논의 장군과 결혼하며 지은집으로 오스만제국이 멸망하면서 몇몇 재벌의 손을 거치다가

현재는 터키 우잔 그룹회장의 소유며 한하로 4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스탄불을 여행하다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검정으로 중무장한 무슬림 여인을 볼수있는데

그들은 백발백중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온 관광객일 확율이 높으며 이스탄불의 젊은 무슬림 여인은 티셔츠 컬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히잡을 쓰고 오드리헵번 선글라스를 올린 다음 개의치 않고 담배를 입에 무는데

금기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젊은 여인들이 이스탄불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터키인들은 역사를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는데 3년전 아카레트레르 Akaretler 에 명품 거리를 새로 조성할때도 그랬듯이

웅장하게 높은 건물을 지어도 될일을 그들은 오스만제국의 귀족들이 살던 별장을 복원해야 한다며 겨우 3층만을 올렸고

보테가 베네타. 벨루티. 에트로. 지미추. 세루지오 로시. 마크 제이콥스 똑같은 건물에 똑같은 깃발이지만

역사에서 럭셔리를 찾는 이스탄불은 높은 정신은 화려한 네온싸인에 비할수 없다

왁싱과 네일 케어  페티큐어는 뷰티입문의 첫걸음이고 더나아가 주름을 펴고 보톡스를 맞는 여성들도 점차증가하고 있으며

명품 프로덕트에도 관심이 많아 그들의 치렁치렁한 검은 코트속에는 고가의 브랜드 백과 주얼리 시계가 숨어 있고

이스탄불 부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루이비통. 샤넬. 발렌시아가. 마이제이콥스. 구찌 등이라고 하며

짙은 쌍꺼풀과 머리카락만큼 김 속눈썹 클레오파트라의 코를 타고난 이스탄불여인들도 성형수술을 한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이스탄불을 거쳐 중동까지 트렌디한 입맛으로 가기위한 첫번째 관문은 언제나 스시인데 

양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이스탄불에서 스시가 먹힐줄은 감히 예상하지 못했지만 방과 올리브 치즈 따뜻한 차를 갖춘

전통식단 대신 이제 스시를 빼고는 트랜드를 입에 올릴수 없게 되었으며 이스탄불 고급 레스토랑에서 새우튀김 5개와

스시 6피스 캘리포니아를 6개 마키4개와 1.5ml 미네랄 워터를 마신후 당신이 지불해야할 금액은 한화로 약 15만원 이다

시리안 팰리스 Cirgan palace 호텔은 클래식한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주며 각국 정상들이 비밀리에 휴가를 즐기고 미팅을

하기위해 방문하며 우리나라 노무현 전 대통령도 터키 방문시 이곳에서 묵었으며 하룻밤에 2만 달러 한화로 2000만원에

이르는 숙박료에 걸맞게 헬기 착륙장은 기본이며 내부장식은 온톤 금과 대리석이고 손톱으로 긁으면 반짝거리는

금이 뭍어나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하는가?  한화로 약 1억 3천만원을 지불해야 하며

매니저에게 식사와 음료가 포함된 가격이냐고 물으니 식사는 고객의 취향이라 우리호텔의 음식을 권하지는 않는다

만약 우리의 식사와 음료를 원한다면 그건 다시 계산을 해야한다고 하며 그래도 이스탄불 상류층의 웨딩 피로연 스케줄은

내년까지 빈틈없이 잡혀있다고 한다


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도시 순위에서 모스크바.뉴욕.런던에 이어 이스탄불이 랭킹 4위지만 아직도

대졸자의 월급 평균은 70 만원이며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높아 기름값도 우리나라 100원일때 이스탄불은

이미 3100원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값도 만만치 않아 청담동 거리와 같은 닛산타시의 100 평방m짜리 아파트는

10억을 넘은지 오래며 주변 이슬람국가의 부호들은 이스탄불의 별장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스라엘의 부자가 이스탄불의 모던 미술관 옆 카라쿄이 지역을 몽땅 사들여 고급 레지던스빌딩ㅇ과 쇼핑센터로 꾸민다는

계획도 이미 공표되었으며 보스포루스 해협에 세계최초로 7층짜리 수중 호텔을 짓는 계획도 변화하는 이스탄불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로 중동지역 부호들을 노린 대규모 프로젝트로 2010년 완공되며 과거 지향적인면서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터키인의 습성은 이스탄불의 스카이라인을 매일 새롭게 변화 시킨다


Pamukkale

is one of the most extraordinary natural wonders in Turkey.

The big attraction is a vast white cliff side with scallop-shaped basins of water and frozen waterfalls.

lt looks as if it's made out of snow or cloud or balls of cotton.

The Turks have dubbed this geological fairyland pamukkale(cottoncastle),from pamuk for

cotton and kale for castle.

파묵칼레는 목화의성 이라는 이름을가진 온천 휴양지며 로마시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신혼여행을 온곳이며

파묵칼레는 온천수가 석회암을 뚫고 흘러  거대한 석회층 지대로 계단식 석회층 들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들어진 성처럼

보인다하여 이름도 목화의 성이란 뜻의 파묵칼레라고 붙여졌고 언덕위에는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유적이 있는데 기원전

2세기 버가모 왕국의 지배 아래 치료와 휴양의 도시이자 상업도시로 번영 현재도 원형극장과 공중목욕탕터가 그대로 남아있다

온천물의 온도가 평� 섭씨 35도 정도며 심장병.소화기장애.신경톤 등에 효과가 있으며 로마의 황제들도 이곳의 온천을

즐겨찾았다고 하며 테라스를 옥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노천온천은 색이 너무고와 발을 담그기가 아까울정도며 맑은날엔

파란 하늘빛이 흐린날엔 회색빛 구름색을 담아내 사람들은 온천수를 하늘빛에 비유하곤하며 파묵칼레온천 꼭대기에는

톡쏘는 탄산수가 생성되어 효과면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고대로부터 화산폭발과 지진이 많았던 터키는 1천여개의 크고 작은 온천이 즐비하며 로마시대부터 발전했던 목욕문화가

이어져 역사깊은 터키 최고의 비경과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유적지 그중에서도 파묵칼레는 계단식으로 형성된 새하얀

바위 언덕 밑에 한폭의 그림처럼 고요하게 펼쳐진 쪽 빛 호수가 순백의 비경으로 일품이며 전세계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형을 찾아내기 어려우며 기하학적 곡선의 턱을 가진 야외 풀모양의 테라스 풀이며 고드름

모양의 종유석이 떠받치는 테라스 풀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풍경 파무칼레를 소개 하는책자 첫 페이지를 장식을 한다

1988년 유네스코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석회층을 보존하기위해 입욕을 금지시키고 맨발로 걷게 하고 있는

파묵칼레 온천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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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 나와도 톱 클래스 대접 … 삼성이 분위기 만들어 가겠다

2010.10.01 09:23 Jkun Story/뉴스 스크랩


더 있어봐야 알겠지만..... 정말 이런 마인드를 가진 강인한 CEO 가 많아져야 하는데..



“고학력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톱 클래스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삼성이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수한 기능인력을 많이 양성하셔서 삼성으로 보내 주십시오.”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이 부사장은 30일 삼성전자 경기도 수원공장으로 전국공고교장회 임원 20명을 초청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삼성이 이렇게 성장한 데는 기능인력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 지속성장을 하려면 기능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공고 교장선생님들을 초청한 것은 이 같은 이 부사장 소신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고 교장단과 함께 초청된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 부사장의 행보는 기업이 인력공급처인 전문계 고교에 먼저 다가간 사례로 그 자체가 상당한 파격”이라고 평가했다.

초청된 공고 교장단은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훈련센터에서 삼성 영상물을 보고, 공장 시설을 견학했다. 이 부사장이 직접 안내했다. 이어 오찬장에서 이 부사장은 “막걸리라도 한잔 하면서 의견을 교환해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오찬을 겸해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33명이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도 기능대회 입상자를 중심으로 공고 출신을 120명 정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는 간판보다는 성실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고학력자가 아니어도 대우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삼성이 먼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장들은 “기업은 그동안 ‘갑’의 위치에서 전문계 고교를 대해 왔는데,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손수혁(신라공고 교장) 공고교장회 수석부회장은 “전국의 공고 교장이 추천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1명 정도 특별채용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부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재용 부사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경기장에 예고없이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마케팅과 경영,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제조업의 힘은 역시 현장”이라며 “경제위기 때마다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산업 구석구석에 있는 기능인력의 저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재섭 이사장은 “(얼마 전 만났을 때도) 이 부사장이 ‘우리나라 기업의 아버지 세대는 문화와 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저는 기능인력 양성과 우대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오찬을 마치고 돌아가는 교장에게 일일이 최신 휴대전화를 선물하며 “훌륭한 인재를 많이 키워줘서 고맙다. 공고 교장선생님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 존경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임승훈 천안공고 교장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대접받도록 하겠다는 이 부사장의 시각이 다른 기업에도 전파됐으면 좋겠다”며 “이 부사장이 공고 학생들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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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 사장 "이제 갤럭시탭 시대"

2010.09.03 09:14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신종균 삼성 사장 "이제 갤럭시 탭 시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첫 태블릿PC '갤럭시탭'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폰 갤럭시S의 돌풍을 이제 갤럭시탭으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갤럭시S는 출시 두달여 만에 세계시장에서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의 50%에 육박하는 규모. 빠르면 연내 삼성전자 사상 첫 텐 밀리언 셀러 스마트폰이 탄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갤럭시S를 잇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탭은 7인치 사이즈에 휴대성을 강화하고 영상통화, 카메라 등 보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 아이폰과 갤럭시S 경쟁에 이어 이번엔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오른 셈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IFA 2010' 전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디바이스 '갤럭시 탭(GALAXY Tab)'으로 갤럭시S의 판매돌풍을 세계 시장에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가 8월말 현재 출시 두 달 여만에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넘어섰다"며 "갤럭시S의 성공을 갤럭시 탭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탭은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도 슈퍼 아몰레드 등으로 갤럭시S를 아이폰4와 차별화 했던 것과 같이 갤럭시탭 역시 한층 강화된 기능과 휴대성을 강조한 7인치 사이즈로 아이패드와는 다른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임을 앞세웠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탭은 책, 신문, 영화, 음악, 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유지하며, 보다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라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초슬림, 초경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확보하고 사용하기 편한 UI 등 최적의 사용 환경을 구현한 것도 갤럭시 탭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이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가 바로 '갤럭시 탭"'이라고 설명했다.

9인치대 아이패드와 달리 포켓속에 들어갈 정도인 7인치 사이즈에 영상통화, 카메라 기능 등을 장착하면서 오히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보다는 스마트폰에 가깝다.

휴대성에 WSVGA급(1024×600) 7인치 고해상도 대화면으로 신문, 책 등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실제 갤럭시탭은 7인치 사이즈에 11.98mm 두께, 380g대 무게(해외향)로 가벼워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또,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여 다이어리 메모 등 미디어에 최적화된 UI로 기존 종이매체를 이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초 다짐했던 대로 2010년을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S의 판매돌풍을 갤럭시탭으로 이어가 풀터치폰, 스마트폰에 이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등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갤럭시탭 등과 같은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연간 3천만대 수준.

신시장은 "시장규모는 이를 웃돌 것"이라며 "성장세 역시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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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운동선수가 남자 알면 망한다?

2010.08.30 16:32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hani.co.kr/arti/sports/soccer/437364.html

지소연을 통해본 한국 여자스포츠
한겨레
» 지소연
“지금 무슨 얘기합니까? 선수들이 남자를 알면 그 순간부터 망합니다. 미팅을 하라구요?”
7월11일 축구스타 지소연(19·한양여대)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간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숙박시설지구의 한 모텔 입구에서 만난 고교 여자축구팀 감독의 도발적인 발언이다. 지소연과의 인터뷰 내용 가운데 “남자친구는 있니? 미팅도 하구 그래야지”라고 말한게 발단이었다. 모텔에서 함께 합숙하던 이 고교 감독이 지나가다가 인터뷰를 듣고 막무가내로 개입했다. “아니, 어디서 왔어요? 왜 선수들한테 그런 식으로 물어봐요. 이따 운동나가야 하는데 자꾸 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요”라며 한술을 더 떴다. 갑작스런 침입에 당황한 지소연은 “피곤하다”며 자리를 떠버렸다. 난감했다. 서울에서 힘들게 내려왔다가 금쪽같은 인터뷰가 20분 만에 파장난 것 때문이 아니었다. 고교에서 여자축구 선수들을 가르치는 지도자의 생각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지도자 아래서 여자축구 선수들은 아침 눈뜬 순간부터 저녁 잠자리 드는 순간까지 축구만을 생각해야 한다. 과연 그럴 수가 있을까?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축구만이 전부여야 하는가? 

열악한 숙박환경 선수들은 괴롭다

애초 지소연 선수를 취재하러 가면서 숙소가 ‘000 호텔’이라고 들었을 때, “아! 이제 선수들이 제대로 된 시설에서 자는구나”라고 생각했다. 10년전 여자하키 대표팀 선수를 취재할 때가 떠올랐다. 당시 성남종합운동장 하키장에서 연습하던 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주변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운동을 했다. 밥도 근처 식당에 정해놓고 먹었는데, 초청받은 밥상에 콩나물 김치국이 메인메뉴였던 기억이 난다. 운동환경이 좋은 태릉에서의 훈련 일수가 초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장이 있는 성남에서 연습훈련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씁쓸했었다.

10년이 지난 시점, 한국 여자축구는 20살 이하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지소연은 역대 한국 축구선수 개인 최고상인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했다. 나는 과거보다 선수들이 훨씬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그것은 순진한 착각이었다. 속리산 입구 아래 시설지구에 번듯한 호텔은 없었다. 대개 1~3층의 낡은 모텔 건물에 무슨무슨 호텔이라는 간판만 바꿔 달았을 뿐이다. 그것도 최신 모텔은 아니었다. 나이트클럽과 술집이 늘어선 뒷골목을 끼고 찾아간 지소연의 숙소. 마당 한쪽에는 차 몇대가 주차돼 있었고, 공동 세탁실엔 선수들의 팬티 등 속옷 빨래들이 널려 있었다. 선수들은 5~6명이 한 방에 자야하는데, 밤거리가 조용할 것 같지가 않았다. 이곳엔 고교 여자축구 선수들도 와 있었다. 기자는 왜 이곳에서 여름 베이스캠프를 차려야 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관광지에 캠프를 차리면 밤에 여흥을 즐기기에는 좋다. 혹시 남성 지도자들이 이런 것을 원했을까?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여자 선수들을 우습게 보는 풍토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수시절 여관방에서 숙소를 잡으면 미칠 것 같았다. 환경 자체가 집중해야 하는 선수들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깨끗한 숙소를 구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했다. 굳이 지방으로 전지훈련을 가야 한다면 부근의 실업여자축구 구단과 조율해 숙소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훈련비가 부족해 모텔에 묵었다면 그것은 더욱 말이 안된다. 차라리 학교 시설을 활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한국의 학원 스포츠에서 ‘감독=대장’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감독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숙소가 번잡한 유흥지의 모텔이라 하더라도, 감독이 결정하면 선수들은 따라야 한다.

선수 이적이나 실업진출 등에서도 감독은 큰 영향력을 갖는다. 독일 월드컵 이후 전해오는 해외구단의 러브콜은 감독 창구를 통해서만 지소연에게 전달될 뿐이다. 감독은 선수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역으로 에이전트가 나선다면 어떻까? 일정한 보수를 받고 선수 이익을 위해 100% 전념하는 에이전트가 선수한테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국내 여자선수들이 독립적인 에이전트를 둔 일은 거의 없다. 그동안 에이전트를 둘 정도로 스타 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도 요인이지만, 에이전트 문화를 낯설게 여기는 여자축구의 권위주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소연은 “에이전트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접촉이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진짜로 너무한거야... 잘하면 잘했다고 해주는 것도 그 때 뿐이지..
정말로 잘했고 열심히 한게 인정받는 뿌듯한 세상이 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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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죽지 않았다, ‘아직’은

2010.08.27 09:37 Jkun Story/뉴스 스크랩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37161

“웹은 죽었다”.

‘인터넷에서 작은 수요들이 합쳐 큰 시장을 이루고’, 그것이 아마존 등 소위 웹 2.0 기업의 성공을 도왔다는 ‘롱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 그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는 ‘와이어드’에 지난 8월 17일 위와 같은 도발적 제목의 글을 실었다. 해당 글은 그 제목의 선정성 만큼이나 발표되자 마자 미국 언론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 언론도 이를 소개한 바 있다.

웹이 죽었다는 근거는 1990년대 들어 웹 브라우저 붐을 타고 급상승하던 웹의 트래픽이 2000년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2010년에는 약 23%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이 이제는 모바일, 태블릿 PC 혁명으로 성장한 ‘앱’ 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이 구축하고 있는 자체 콘텐츠 소비 플랫폼에게 인터넷에서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웹’에 대한 ‘앱’의 위협에 앞서 구글, 페이스북 등의 자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주장의 배경은 근거리 통신망인 이더넷을 발명한 밥 멧칼프의 ‘멧칼프의 법칙’ 때문이다. 이 법칙은 ‘네트워크의 효용성은 이용자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데, 이 틀에서 보면 네트워크 경제에서 ‘규모의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이용자 수가 2배 많다는 것은, 2배가 아니라 4배 더 가치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볼 때, 구글이 ‘개방’성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오픈’을 독점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 구글의 최대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5억 이용자가 갖는 진정한 위력이 무엇인지 이해가 된다.

물론, 여기서 ‘왕의 귀환’에 성공한 스티브 잡스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과거 PC 대전에서 MS와 IBM의 공동 전선에 밀려 할리우드로 유배당했던 잡스는 그 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의 남과 북,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를 융합할 수 있는 지혜를 축적했다. 그 내공으로 선보인 것이 전설의 ‘아이’시리즈의 선두를 차지한 ‘아이팟’이었다.

그러나 아이팟으로 MP3 시장을 석권한 신화의 근본은 ‘아이튠즈’에 있었다. 미디어 산업계는 냅스터(Napster), 카자(Kazza) 등 P2P 파일공유 사이트들과의 전쟁에 힘이 빠졌고, 공짜이긴 하지만 질이 떨어지는 자료들 사이를 뒤지고 다녀야 하는 P2P 소비자들이 지쳤다는 것을 잡스가 제대로 읽었기 때문이다. 잡스는 그 사이에서  정보재 거래를 위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균형점’을 ‘아이튠즈’로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튠즈’ 모델은, 아이폰의 ‘앱스토어’ 모델을 통해서 음반 시장을 넘어 통신 시장으로 확대되었고, 이제는 ‘아이패드’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출판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마찰없는 경제’인 인터넷의 폭팔적 잠재력은 누구나 가늠하고 있었지만, 그 것이 어떻게 기존 산업계를 뒤엎을 ‘파괴적 혁신’으로 등장할 지는 누구도 쉽게 그 답을 내놓지 못했는 데, 그 답을 돌아온 황태자 스티브 잡스가 제시한 것이다.

콘텐츠 공급자에게 던지는 잡스의 충고는 이것이다. “수익성을 원한다면, 이제는 웹을 버리고 앱으로 오라.”

사실 그 선택이 매력적인 것은 이용자도 사실이다. 더 적은 시간을 들여, 더 안전하게, 원하는 기능과 서비스가 충족될 수 있다면, 굳이 앱이 아니라 웹을 쓸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웹’이냐 ‘앱’이냐가 아니라 ‘더 큰 효용’이기 때문이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손을 잡고 추는 춤이니, 웹에서 앱으로의 역사적 이동은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다. 그러나 먼저 이 이동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직’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첫째, 앤더슨이 “웹은 죽었다”고 선포한 당일 반박문을 기고한 뉴욕타임즈의 닉 빌톤도 지적한 것처럼, 앤더슨은 통계 자료를 잘못 해석했다. 인터넷 트래픽에서 웹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동안 인터넷 전체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그 ‘이용 행태’도 획기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한다. 즉, 인터넷 상 웹의 이용 ‘비율’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동안 웹의 절대 ‘사용량’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둘째, ‘이용 형태’면에서 볼 때, 잡스가 아이튠즈, 앱스토어 모델을 통해 온라인 정보재 거래의 새로운 경제적 균형점을 만들어 준 덕분으로 P2P에 대한 이용 비율이 감소하긴 하지만, 대신 ‘비디오 이용률’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용자들이 웹보다 앱을 더 이용함에 따라 웹의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는 앤더슨의 주장에서 맹점을 찾을 수 있다.

그 맹점을 찾기 위해 먼저 이 비디오 콘텐츠 증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 앤더슨이 해당  글에서 주요 논거로 사용했던 멧칼프 이론의 창시자 밥 멧칼프는 비디오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공유되는 것을 다음 세기 인터넷의 가장 주요한 변화로 주목한 바 있다.

그 이유는 간명하다. 주로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 공유를 목적으로 하던 인터넷이 기술 혁신에 힘입어 음성을 넘어 이제 비디오를 주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 기존의 방송, 음반, 출판 등 콘텐츠 유통망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출판시장이나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이같은 IT와 미디어, 그리고 문화산업을 통합할 인터넷의 잠재성 때문이다.

앤더슨은 또 IT와 미디어, 그리고 문화산업 통합이라는 인터넷의 미래에 대해서 과거 미디어 산업의 공룡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현재 주요한 플랫폼을 쥐고 있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도 동일한 ‘독점적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그들이 ‘독점적 형태’를 보임에 따라 인터넷은 ‘웹’의 천하통일이 무너지고, 수 개의 플랫폼으로 분할되어 통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이용자 수에 따라 네트워크의 효용성이 제곱으로 증가한다는 맷칼프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초기 인터넷 제왕이었던 야후 이래 인터넷은 수없이 그 승자를 갈아치워온 날카로운 경쟁의 무대였다. 애플을 제외한 구글, 페이스북 등은 다 인터넷의 새로운 강자들이다. 잡스 이후의 애플,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위협적인 서비스를 내놓지 못한 구글, 끓임없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페이스북 역시 미래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의 공룡들은 ‘콘텐츠’ 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었는 데, 그 플랫폼의 ‘성격’이 다르다.  예컨대, 방송망, 전화망 등은 가입자가 쉽게 이탈할 수 없는 ‘물리적’ 환경이다. 그리고 초기에 그 같은 ‘망’ 구축에 상당한 비용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자본금이 빈약한 신생기업이 덤빌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기반이 되는 인터넷은 다르다. 인터넷 위에 또 다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해도 그것이 이용자들을 강력하게 구속하기는 어렵다. <인터넷 권력전쟁>(Who Controls the Internet)의 저자이자 콜롬비아 로스쿨 교수인 팀 우가 지적한 것처럼, 인터넷은 초기 인터넷 아버지들의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원칙에 따라서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취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에 수 억의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다른 인터넷 서비스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본질적인 차별성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둘째, <인터넷의 미래 그리고 어떻게 그 것을 멈출 것인가>(The Future of the Internent and How to Stop It)의 저자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인 조나단 지트레인이 지적한 것처럼, PC가 인터넷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인터넷은 과거 미디어의 행태를 답습하기는 어렵다. PC는 일반적 목적(general purpose)에 따른 ‘열린 창조성’(generativity)을 가진 기계이기 때문이다. 즉,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PC는 제품 설계자가 설계한 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초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었던 이메일을 비롯해 웹 등 수많은 기술적, 사회적 혁신이 나올 수가 있었다. 따라서 이 PC 기반의 인터넷 생태계가 보존되는 한, 인터넷은 여전히 새로운 미래에 열려 있고, 인터넷의 개방성이 유지되는 한 웹은 다를 것이다.

사실 이러한 특성이, 지난 수 년 동안 인터넷 강자들이 독점적 플랫폼을 만드려는 것을 막아왔다. 구글, 페이스북은 과거의 전기, 수도, 철도와 같은 인프라가 ‘유틸리티’가 된 것 처럼 자신들의 서비스를 유틸리티화함으로써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들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려 한다. 그러나 전기, 수도, 철도와 IT 인프라가 같을 수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PC 기반 인터넷 생태계는 ‘이용자 활용력’에 따라 ‘그 응용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틸리티가 되더라도, 그것은 이용자를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고, 이용자를 배제할 수 없다면, 그 이용자들이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을 원하는 한,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웹은 죽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이란 수식어가 필요하다.

웹을 죽이는 방법은 있다. 웹의 지속적 혁신성을 지켜주고 있는 기본 아키텍처의 핵심들을 무너뜨리면 된다. 그리고 그 일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먼저 “모든 콘텐츠는 넷상에서 동일하다”는 ‘망중립성’의 원칙을 깨고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영역의 강자가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업자들과 거래를 맺는 것이다. 망은 앞서 말한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독점 내지 과점 상태다. 미국은 AT&T와 버라이존으로 양분되어 있고, 한국은 KT다. 인터넷 기업이 진정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을 배제한 새로운 플랫폼을 원한다면 망 사업자와의 제휴가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들의 독점력을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구글이 버라이존과 추구한 모바일 웹에 망 중립성을 배제하려는 시도를 한 바가 있다. 유튜브 콘텐츠의 전송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 그 복중의 계산으로 추측된다.

다음으로는 지금의 PC 단말기(end-point)가 기반이 된 웹 생태계를 모바일, 태블릿 단말기 기반 생태계 혹은 닫힌(lock-in) 단말기 생태계로 대체하면 된다. 애플의 iOS 진영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이 맞서고 있는 스마트폰 전쟁의 불이 꺼지지 않고, 아마존의 전자책 판매고가 종이책을 추월하고, 139달러짜리 보급형 킨들을 발표하고, 아이패드가 없어서 못 파는 현상이 지속되면 이 ‘대체의 미래’는 멀지 않은 내일일 것이다. 이것은 IT 인프라가 전기, 수도, 철도와 크게 ‘다를 바가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소비’할 뿐, 그것을 통해서 무언가 새로운 ‘창조’를 해내는 자유를 갖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그 플랫폼 안에서도 어느 정도 창조가 이루어질 수는 있으나,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플랫폼 제공자의 ‘허락’에 따른 ‘제한된 혁신’일 뿐이다.

따라서 웹은 아직 죽지 않았다. 앤더슨의 주장은 도발적이었지만, 놓친 것이 많았다. 그는 웹의 이용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제대로 짚었지만, 그 절대적 이용량은 증가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비디오 이용량 증대가 IT와 미디어, 문화산업을 융합하는 것을 암시한다는 것은 바로 봤지만, 플랫폼 구축을 통한 콘텐츠 소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기반한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의 수직 통합은 구속력이 약하다는 점을 놓쳤다. 나아가 여전히 ‘열린 창조성’(generativity)이라는 일반적 목적을 위한 단말기인 PC가 웹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있는 한 웹의 기반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무시했다.

그러나 ‘아직’일 뿐이다. 망 중립성의 원칙을 위반한 콘텐츠 제공 업체와 망 제공 업체의 결탁은, 새로운 기업이 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태블릿의 대량 공급과 시장 확대에 의해서 PC 중심 웹 생태계가 닫힌 단말기에 기초한 웹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고 IT 인프라는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와 유사해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 일 뿐이다. 우리가 진정 인터넷 네트워크의 ‘망 중립성’, 인터넷 단말기의 ‘열린 창조성’(generativity) 등 오늘날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과 질서를 간과한다면 웹 죽이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는 ‘웹이 죽는다’는 사실보다 더 의미심장하다. 월드 와이드 웹(WWW)이라는 것은 1990년대에 당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재직하던 팀 버너스 리 경이 인터넷상 문서 공유의 편리를 위해 만든 어플리케이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웹은 ‘망 중립성’과 ‘열린 창조성’의 원칙이 지켜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PC라는 단말기를 통했기 때문에 팀 버너스 리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허락없이’ 제조할 수 있었다. 또 그 ‘웹’ 자체가 문서의 편집과 공유를 통한 재창조에 ‘아무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불과 20년 만에 전세계로 확산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열린 창조성’ 원칙의 힘이다.

나아가 인터넷의 모든 콘텐츠는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망 중립성’ 원칙이 웹에 그대로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웹은 창조와 혁신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경쟁이 평등한’ 플랫폼이 될 수 있었다. 그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구글, 페이스북 등의 신흥 강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앱이 웹을 죽인다면, 새로운 ‘소비’ 콘텐츠 플랫폼이 웹을 죽인다면, 그 것은 ‘웹의 종말’일 뿐 아니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지속되어 왔던 ‘개방에 의한 혁신’과 ‘공유에 의한 창조’에 일퇴가 가해지는 것이다. 그들이 바꾸는 것은 웹 이후 새로운 플랫폼일 뿐 아니라, 웹을 통해 부상한 ‘창조의 패러다임’이 ‘소비의 패러다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웹이 죽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이것은 웹이 죽은 후, 또 다른 웹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애초에 막으려는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 창조성과 망 중립성이 사라진 곳에는, 더 많은 소비를 위한 플랫폼만이 잔존할 뿐이다. 더 많은 개인 정보가 수집되고, 광고 등 상업적 목적을 위해 활용될 뿐이다. 사실, 이 것이 로렌스 레식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코드와 다른 사이버 공간의 법들>(Code and the Other Laws of Cyberspace)에서 지적한 인터넷의 미래였다. 인터넷은 무한한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자유는 ‘코드’라는 ‘아키텍쳐’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으므로, 인터넷을 상업화하려는 세력이 그 ‘코드’를 변경할 경우, 자유는 충분히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현실’이다. 그 같은 ‘자유’는 ‘공기’와 같아서 막상 있을 때는 그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인터넷의, 웹의 ‘자유’를 너무 당연히 생각했기 때문에 그 것이 ‘소비’와 ‘편리’의 이름으로 감소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기’가 사라진 후에도, ‘자유’가 극히 감소한 후에도,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따라서 다시 논의의 핵심은 ‘웹의 죽음’이 아니다. 웹이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탄생과 소멸은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 ‘또다른 웹’이 태어날 생태계가 지금의 환경이냐는 것이다.

아직 웹이 죽지 않았을 때, 인터넷의 개방성이 그 명맥을 유지할 때인 지금이 나의 인터넷을, 웹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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